BMW 신형 7시리즈 공개, 덩치로는 S클래스 압도

  • 입력 2015.06.11 07:36
  • 수정 2015.06.12 08:34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MW의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의 풀 체인지 버전이 공식 발표됐다. 6세대로 체인지된 7시리즈는 승객석을 보다 편하고 럭셔리하게 개선하는 한편,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을 대거 적용해 차체 무게를 130kg이나 줄이는 동시에 비틀림 강도와 굽힘 강성을 강화했다.

수평 라인을 강조한 신형 7시리즈의 외관은 이전 모델보다 휠 베이스를 1인치 길게 확장하고 전장 5238mm, 전폭 1902, 전고 1485mm, 휠 베이스는 3210mm의 엄청난 크기(740Li)를 갖고 있다.

경쟁모델인 S클래스보다 전장(5120mm)과 전폭(1900mm)은 크고 전고(1500mm)는 낮은 사이즈에 BMW 특유의 긴 후드, 짧은 오버행으로 통해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전면의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주행 중 공기 저항을 줄여주기 위한 에어플립이 BMW 최초로 적용됐고 헤드라이트 유닛을 그릴의 크기와 맞춰 안정감 있는 프런트 페이스를 완성했다.

랩 어라운드 사이드 윈도 프레임과 LED가 모두 적용된 헤드램프와 L자형 테일렘프, 크롬으로 마감된 테일 파이프로 고급스러움도 갖췄다.

신형 7시리즈는 M스포츠 패키지를 옵션을 선택할 경우 치대 21인치의 휠을 착용할 수 있고 모델에 따라 18, 19인치를 기존 제공한다.

화려한 구성과 고급스러운 소재로 마감된 실내는 손동작만으로 디스플레이와 계기반 등의 각종 기능을 제어하는 ‘제스처 컨트롤’와 마사지 기능이 내장된 전동 조절식 시트, 스마트폰 무선 충전장치 등이 적용됐고 루프 글라스의 색상을 취향에 따라 6개나 바꿔가며 선택이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은 8기통 4.4.리터, 인라인 6기통 직렬 엔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구성됐다. 완전 새롭게 개발된 V8엔진은 445마력의 최대 출력을 발휘하고 750i XDrive에 탑재된다.

740i에 탑재되는 인라인 6기통 엔진은 3.0리터의 배기량으로 320마력의 출력을 내고 740e XDriv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2.0리터 트윈터보와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 리튬이온 배터리로 구성이 됐다.

순수 전기모드로 최대 23마일(37km)를 120km/h의 속도로 달릴 수 있다. 이 밖에도 50대50의 이상적인 무게 배분을 실현하고 더욱 견고햐진 섀시와 서스펜션(전륜 더블 위시본, 후륜 셀프 레벨링)을 적용해 완벽한 승차감을 확보했다.

특히 엔진이 꺼져도 차체의 높이를 일정하게 유지해 주고 도로 상황에 따라 차체 높이를 최대 20mm이상 상향 조절할 수 있는 레벨 컨트롤이 적용됐다. 스포츠 모드에서는 최대 10mm이상 차체를 낮춘다.

 

이 밖에도 새롭게 디자인된 일체형 액티브 스티어링과 스포츠 및 컴포트, 에코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드라이빙 셀렉트에 운전자 개인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차량 설정 기능도 포함이 됐다.

또한 최고급 세단답게 후석에에는 마사지 기증이 포함된 통풍시트와 7인치 의 터치식 디스플레이, 각종 엔터테인먼트를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신형 7시리즈는 오는 10월 전세계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국내에서 같은 시기 출시가 계획돼 있다.

 

한편 BMW 6세대 7시리즈는 730d xDrive, 730d xDrive, 730d, 730Ld, 750i xDrive, 750L xDrive, 740i, 740Li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라인업 등으로 출시돼 판매된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