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의 두번째 전륜, 풀 체인지 X1 공식 발표

  • 입력 2015.06.03 22:34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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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X시리즈 가운데 가장 작은 세그먼트 X1의 풀체인지 모델이 2일(현지시간) 발표됐다. 디자인을 비롯해 인테리어와 파워트레인을 변경하고 여기에 2시리즈에 이어 2번째로 전륜구동 방식을 적용해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스포츠 액티비티(SAV)다.동급 최대의 공간을 확보한 실내에서는 다양한 표준장비와 첨단 기능들로 가득 채워졌다.

자동으로 제어되는 헤드 라이트와 안개등, 원격제어가 가능한 중앙집중식 도어 잠금 장치, 레인 센서와 크루즈 컨트롤이 기본 제공되고 프리미엄 패키지를 선택하면 파노라마 선루프와 풀 LED헤드 라이트 등이 추가된다. 센터페사아는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운전석쪽으로 기울여 배치가 됐고 센터콘솔도 정갈하게 만들었다. 고해상도의 6.5인치 디스플레이와 질감이 좋은 플라스틱과 가죽 등으로 마무리된 인테리어의 고급감도 뛰어나다.

 

리어 시트는 개별 조작이 가능한 독립형으로 40:20:40 분할 폴딩이 가능하며 슬라이딩 기능을 추가해 최대 5인치 이상을 앞으로 당겨 화물공간을 넓힐 수 있도록 했다. 화물칸의 기본 용량은 이전 모덻다 85리터 늘어난 505리터, 2열 폴딩으로 최대 1550리터까지 확장된다. 타이어는 18인치 런플랫 타이어가 기본 제공된다. 외관은 키드니 그릴을 포함해 전형적인 X시리즈의 디자인을 대부분 차용했고 높아진 전고(+5.3cm)로 이전보다 웅장해진 느낌이다.

 

파워트레인은 완전하게 새로운 기술들이 적용됐다. X1 xDrive25i와 xDrive20d는 4기통 트윈파워 터보 엔진으로 최고 출력 231마력을 발휘한다. 주력 모델인 xDrive28i는 228마력(5000rpm)의 최고 출력에 35.75kg.m(1250rp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가속 성능에 공을 들인 흔적도 엿 보인다. 정지상태에서 60mph(96.56km/h) 도달 시간이 6.3초에 달하고 섀시와 서스펜션을 더욱 단단하게 세팅해 야무진 주행 성능을 보여 주도록 했다는 것이 BMW의 설명이다.

 

실린더 헤드와 크랭크 케이스를 알루미늄으로 만들고 피스토, 단조 커넥팅 로드 등 경량화 노력과 에어로 다이내믹 디자인으로 공력 성능을 높여 연료 효율성을 높였다. 가솔린과 디젤 모델의 연비는 유럽 기준 15.6~24.3 km/l이다. 이 밖에도 헤드업 디스플레이,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 속도 제한 경고, 보행자 추돌 경고. 리어 뷰 카메라 등의 첨단 사양들이 적용됐다. 한편 신형 BMW X1은 오는 10월 독일 현지 판매를 시작으로 비슷한 시기에 미국과 한국에도 소개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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