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기트럭 피스의 판매가는 3690만원이며, 서울시 거주자(주민등록상)라면 보조금 1800만원(제주지역 1700만원)과 완속 충전기 지원(600만원 이내)을 받을 수 있다.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1890만원을 부담하면 전기트럭 피스의 오너가 될 수 있다.
피스는 경형, 화물 전기차로써 구매 시 개별소비세, 교육세, 취득세가 감면되며, 자동차세는 연3만원이다. 만약, 법인 및 개인사업자라면 부가세 369만원도 환급받을 수 있다.
피스의 성능은 26kW급 인덕션 모터를 탑재해 최대출력은 35마력, 최대토크11.0kg.m이며, 적재중량은 최대 500kg이다. 또한, 배터리는 17.8kWh(실사용 16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1회 충전주행거리는 67.5km이다.
2015년식의 경우 1회 충전 시 약100km까지 주행 가능하도록 성능을 개선 할 예정이다. 충전은 완속 충전으로 약 4시간이 소요된다. 품질보증기간은 배터리, 구동모터, 인버터는 7년 또는 15만Km를 보증하며, 파워프라자에서 생산하는 전기차 전용부품은 평생무상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피스는 일반 전기차와 달리 등판능력 향상과 에너지 효율을 고려해 수동변속기를 채용했으며, 주행 시 기어 변속은 일반 자동차와 동일하며, 경제 속도는 80Km이다.
한편, 파워프라자는 하반기에는 1ton 전기트럭을 선보일 예정이다. 업체 관계자는 “1톤 트럭 1대를 전기트럭으로 교체하면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연간 5.9㎏, 미세먼지 배출량은 0.4㎏ 줄일 수 있어 대기 질 개선 효과는 크다”고 전했다.
이번 서울시 전기차 민간보급 사업 공모는 6월5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