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자동차대학, 2회 연속 ‘서울 모터쇼’ 참가

  • 입력 2015.04.01 13:38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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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자동차대학이 오는 4월 3부터 1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5서울 모터쇼'에 참가한다. 2013년에 이어 2회 연속 참가하는 아주자동차대학은 대학생의 자원봉사 참여나 공모전 출품 수준의 참가가 아닌 자동차제조업체와 같은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학생이 직접 제작한 수제 스포츠카를 출품하고 전시하는 참가여서 눈길을 끈다.

아주자동차대학은 2013년 서울 모터쇼에 출품한 수제 스포츠카 ‘드림 1호’ 튠업모델과 이번 2015 서울모터쇼를 위해 제작된 ‘드림2호’ 두 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특히 2013년 서울 모터쇼에 출품했던 ‘드림 1호’는 튜닝을 거쳐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2014년 CJ슈퍼레이스에 출전한바 있다. 아주자동차대학은 부스를 방문하는 방문객에 시승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24일 열린 서울모터쇼 기자간담회에서 김용근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올해로 10회 째를 맞이하는 서울모터가 자동차 외적인 부분과 모델이 부각되기보다는 자동차 본질에 충실한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의 화려한 전시장과 신차발표가 벌어지는 틈바구니에서 작지만 대학생들의 패기와 열정으로 완성된 세상에 하나 뿐인 고유 디자인 수제 스포츠카를 출품한다는 사실에 학생들의 자부심이 대단하다.

차량제작에 참여한 이 대학 모터스포츠전공 2학년 김현수군과 자동차디자인전공 2학년 안종훈 군은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의 미래를 확인하려면 아주자동차대학의 부스를 방문해서 우리들의 손으로 직접 만들어낸 스포츠카를 확인해 달라”고 자랑한다.

충남 보령에 위치한 아주자동차대학은 세계 수준의 자동차대학을 목표로 직무 중심의 주문식 교육과정인 전공코스제와 일대일 스포츠카 제작을 통한 전공 협업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실무중심의 자동차 교육을 하고 있다.

이번에 출품하는 수제 스포츠카 역시 교육과학기술부의 '특성화 전문대학 지원사업'과 '세계수준의 전문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하는 프로젝트 중 하나다. 수제 스포츠카 제작을 위해 자동차 분야로 특화된 이 대학 7개 전공학생들이 제작에 참여했다.

아울러 모터쇼의 부대행사로 열리는데 전국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입상차량 전시코너에서도 역대 최다 팀 출전기록인 전국 91개 대학 158개 팀이 출전해 열린 ‘2014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에서 최고의 팀으로 선정되어 KSAE 그랑프리를 수상한 아주자동차대학 레이싱아트팀의 자작자동차도 국민대, 경희대 등 5개 입상팀의 차량과 함께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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