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가 슈퍼 스포츠 모터사이클이자 CBR 시리즈 최상급 모델인 ‘CBR1000RR’의 2015년형 모델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2015년형 CBR1000RR은 2014 Moto GP에서 우승한 HRC 팀의 레이싱 머신인 ‘RC213V’의 DNA를 물려받은 모델이다.
슈퍼 스포츠 모터사이클로서의 완벽함을 갖춘 CBR1000RR은 레드와 트리컬러(Tri-color) 2가지 색상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이전 모델 대비 200만원 인하된 179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CBR1000RR은 경량화된 999cc 수랭식 직렬 4기통 DOHC엔진과 레이싱 기술을 채용한 PGM-DSFI(프로그램 제어 이중 순차 연료분사장치)의 결합을 통해 강력하고 효율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급격한 기어 변속 시 백토크를 감소시키는 혁신적인 어시스트 슬리퍼 클러치와 프론트 320mm더블디스크 4피스톤 캘리퍼, 리어 220mm디스크 싱글 피스톤 캘리퍼 조합의 브레이크 시스템으로 안정적인 제동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빅 피스톤 프런트 포크와 밸런스 프리 리어 쿠션의 서스펜션에 전자식 스티어링 댐퍼(HESD)를 채용해 높은 수준의 안정성과 뛰어난 주행감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공기의 흐름을 고려한 설계로 엔진의 냉각과 민첩한 핸들링을 돕는 프런트, 리어 및 레이어 카울과 경량화된 12인치 스포크 알루미늄 주조 휠은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더불어 레이싱 모터사이클 특유의 날카롭고 대담한 이미지를 선사한다.
혼다코리아 정우영 대표는 “CBR1000RR은 혼다 모터사이클의 핵심이자 스포츠 모터사이클 계의 대표 주자라고 할 수 있는 CBR 시리즈의 정점이다”라며, “2015년형 모델은 보다 합리적인 가격과 세련된 컬러로 스포츠 모터사이클 라이더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