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 쌍용차 '고난의 역사'를 끝낼 신차

  • 입력 2015.01.13 11:20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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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볼리는 쌍용차가 지나 온 고난의 역사를 끝내고 새로운 성장기회의 발판이 될 신차". 이유일 쌍용차 사장은 13일 소형 SUV 티볼리의 신차 발표회에서 강한 자신감과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사장은 "티볼리는 지난 40여개월 동안 3500억원의 막대한 비용을 투자하고 마힌드라 그룹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탄생하게 됐다"며 "SUV 명가 재건을 위해 티볼리를 중심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티볼리는 연간 10만대 생산이 가능한 플랫폼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쌍용차의 중장기 발전 전략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마힌드라와의 M&A 이후 처음 선 보이는 신차인 만큼 쌍용차의 장인 정신 등 모든 역량이 집약된 모델"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빠른 시간에 국내 소형 SUV 가운데 최고의 모델로 자리를 잡을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티볼리의 라인업 확장 계획도 밝혔다. 그는 "티볼리의 가솔린 모델 출시를 시작으로 디젤과 롱바디 버전도 계속해 선 보일 것"이라며 "라인업 확대를 통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상품 경쟁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티볼리 신차 발표회에 참석한 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마힌드라 회장 역시 "티볼리는 마힌드라와 쌍용차의 파트너십 강화에 있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라빈드라나드 타고르의 시 '동방의 등불'을 낭송하며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정신들이 한국을 가장 뛰어난 기술을 가진 경제국가로 성장시켰다"며 "티볼리가 쌍용차의 향후 성장을 견인해 나갈 모델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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