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불가, 쌍용차 소형 SUV 티볼리 출시

  • 입력 2015.01.13 10:30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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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했던 것보다 강렬한 소형 SUV가 등장을 했다. 쌍용차는 1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새로운 세그먼트 ‘티볼리(Tivoli)’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이날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했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는 “‘티볼리’는 M&A 이후 약 4년에 걸쳐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글로벌 전략차종으로쌍용차가 글로벌 SUV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데 있어 초석이 될 제품이다”며 “향후 연간 10만대 이상 생산 가능한 플랫폼에 기반한 쌍용차의 첫 1.6ℓ급 소형 SUV로서 경영정상화뿐 아니라 향후 중장기 발전전략 달성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출시된 티볼리는 감각적 디자인에 SUV 고유의 높은 공간활용성을 갖추고 동급 최고 안전 및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 동급 SUV 및 준중형 세단 대비 높은 가격경쟁력까지 갖추고 있다. 스타일과 실용성 모두를 놓치고 싶지 않은 소비자에게 ‘나의 첫 번째 SUV(My 1st SUV)’로서 매력적인 경험을 제공한다는 컨셉으로 개발된 티볼리의 스타일링은 디자인 전반에 젊고 패기 넘치는 강인함을 강조했다.

 

쌍용차의 디자인 철학 ‘Nature-born 3Motion’의 본격적인 출발점으로서 리드미컬 모션을 모티브로 모던하고 도시적인 이미지를 어번 다이내믹 스타일이 표현됐다. 전면 디자인은 긴장감과 여유로움, 면과 디테일의 조화 등 리드미컬한 요소를 최대한 활용했다.

후면부는 근육질의 어깨처럼 자신감 넘치는 젊음 그 자체를 상징하는 후면부는 스타일 라인으로 율동감을 강조하고 경쾌한 클리어타입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로 살아 움직이는 듯한 율동감을 표현하고 있다. 

Compact Deluxe 스타일을 지향하는 실내공간은 스마트하면서도 실용적인 활용성에 더하여 고급라운지의 모던함과 공간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움직이는 IT 공간’을 주제로 사용자 행위 분석을 통해 터치 방식의 조작비율을 확대하는 한편 바 타입 스위치 디자인을 적용했다.

 

‘티볼리’는 최적의 공간 설계로 동급 최고 수준의 탑승객 편의성과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동급 최대 전폭(1795mm)을 기반으로 넉넉한 2열 공간을 확보하여 탑승객의 안락함을 극대화하고 동급 최대 적재공간(423ℓ)에는 동급에서 유일하게 골프백을 3개까지 실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준중형 세단에서 제공하지 않는 2열 시트 풀 플랫 폴딩 기능으로 적재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SUV 본연의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스포츠카에 주로 사용되는 스포티 디컷(D-Cut) 스티어링휠과 실린더타입의 6컬러 클러스터(Six-Color Cluster) 등으로 사용자의 다양한 감성적 욕구를 만족시키도록 했다.

티볼리의 인테리어는 블랙, 베이지, 레드 3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레드 인테리어 패키지를 선택할 경우 기본 사양인 스포티 디컷 스티어링휠과 어우러져 개성적이고 스포티한 스타일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높은 선호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소재와 형태 모두 인체공학적 배려를 아끼지 않은 ‘티볼리’의 세미버킷 시트는 코너링 및 주행 시 탁월한 안락감과 자세 안정성을 제공하며, 동급에서 찾아 보기 힘든 퀼트 스티치 라인을 넣어 고급스러운 감각을 부여했다.

쌍용자동차가 ‘티볼리’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파워트레인은 가장 효율적이며 뛰어난 신뢰성을 갖추고 있다. 3년 여의 개발기간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 e-XGi160 가솔린 엔진은 최대 출력 126ps, 최대 토크 16.0kg•m를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각각 12.0km/ℓ(A/T), 12.3km/ℓ(M/T)이다.

여기에 아이신(AISIN)사의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뛰어난 동력전달 성능과 품질을 인정 받은 아이신 자동변속기는 DCT 수준의 빠른 변속응답성으로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구현하도록 했다. 티볼리 전 트림에는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Normal, Comfort, Sport의 3개 모드로 스티어링휠의 조종감도(Steering Effort)를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스티어(Smart Steer)가 기본 적용됐다.

 

진룸에 2중 구조 대쉬 패널을 적용해 투과되는 엔진 소음을 최소화하고 실내로 유입되는 소음 수준을 효과적으로 차단함으로써 NVH 성능을 한층 강화했다. 티볼리는 동급에서 가장 많은 차체의 71.4%에 고장력 강판을 사용했고 이 중 초고장력 강판 비율 역시 동급 최다인 40%에 이르는 등 최고 수준의 차체 강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주요 10개 부위에는 핫프레스포밍 공법으로 가공해 일반 초고장력 강판(600Mpa 이상)보다 2배 이상 높은 1500Mpa급의 강성을 갖춘 초고장력 소재를 사용하여 충돌 시 차체 변형을 최소화함으로써 탑승자의 안전을 확보했다.

아울러 ‘티볼리’는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동급 최다 7에어백을 비롯해 다양한 첨단 안전기술을 적용하여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신속한 제동성능 확보를 위해 대형 사이즈의 전/후륜 디스크 브레이크를 적용하는 한편 다기능 ESP를 비롯해 TPMS, LED 주간주행등 등 안전기술들이 대거 적용됐다.

 

또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연계한 스마트기기의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HDMI 입력을 통해 스마트기기의 영상과 음향을 후방카메라와 연동된 7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에서 손실 없이 감상할 수 있으며, 6스피커 사운드 시스템(전 트림 기본 적용)이 고품질의 사운드를 들려 준다.

티볼리의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TX(M/T) 1635만원, TX(A/T) 1795만원, VX 1995만원, LX 2220~2347만원이다. 한편 쌍용차는 ‘티볼리’의 연간 판매량을 향후 국내 4만대, 해외 6만대 등 총 10만대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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