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좋고 가격싸고, 닛산 밀리언셀러 캐시카이 출시

  • 입력 2014.11.11 09:32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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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시장에서 200만대 이상 팔린 닛산의 밀리언셀러 캐시카이가 11일 공식 출시됐다. 한국닛산의 국내 진출 6주년 기념일 맞춰 출시된 닛산 최초의 디젤 SUV 캐시카이는 올 상반기 유럽 SUV 판매 1위 차지한 모델로 국내 수입 SUV 시장 판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출시된 캐시카이는 올해 초 유럽에서 새롭게 선보인 2세대 모델로 최고출력 131마력(4000rpm), 최대토크 32.6kg.m(1750rpm)의 1.6리터 디젤 엔진과 7단 매뉴얼 모드를 지원하는 엑스트로닉 CVT(Xtronic CVT) 무단 변속기를 탑재했다. 공인연비는 복합기준 15.3km/ℓ(도심 14.4km/ℓ, 고속도로 16.6km/ℓ)다.

닛산 디자인 유럽에서 탄생한 캐시카이 디자인은 SUV 특유의 넓은 시야와 넉넉한 실내 공간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패밀리 카로서의 역할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동급 최고 수준인 2,645mm의 휠베이스와 함께 성인 5명이 타기에 충분한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했다.

 
트렁크는 총 16가지 다양한 구성이 가능한 혁신적인 듀얼 플로어 시스템으로 실용성을 높였다. V-모션 그릴과 부메랑 형태의 LED 리어 램프 등 닛산의 차세대 패밀리룩이 적용됐다.

3가지 첨단 기술이 조합된 ‘섀시 컨트롤’ 시스템도 탑재됐다. 닛산 모델 최초로 적용된 액티브 트레이스 컨트롤은 코너 주행 시 각 휠에 실리는 브레이크 압력을 조절해 자신감 있는 핸들링을 선사한다.

또 액티브 엔진 브레이크는 섬세하게 엔진 브레이크를 가함으로써 코너링을 더욱 수월하게 해 주고 액티브 라이드 컨트롤은 굴곡이 심한 노면에서 가벼운 제동을 가해 차체 흔들림을 억제한다.

전방 비상 브레이크, 차선 이탈 경고, 사각 지대 경고 시스템, 운전자 주의 경보 등 탑승자 모두의 안전을 돕는 기술은 물론, 어라운드 뷰 모니터, 인텔리전트 파크 어시스트 등 손쉬운 주차를 돕는 세이프티 쉴드도 적용됐다. 

 
총 3가지 사양(S/SL/Platinum)으로 출시된 캐시카이의 가격은 S 모델 3050만원(VAT 포함), SL 모델 3390만원(VAT 포함), 플래티넘 모델 3790만원(VAT 포함)으로 동급 최고의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한편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는 "닛산 브랜드 출범 6주년을 맞이한 오늘, 향후 닛산의 주춧돌이 될 캐시카이의 역사적인 첫 페이지가 시작됐다"며 "올해 40% 가까이 성장하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는 닛산이 최근 디젤 SUV에 대한 한국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에 부응해 닛산의 글로벌 베스트셀러 캐시카이를 매력적인 가격대에 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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