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자작자동차 대회 12일 개막, 참관 무료

  • 입력 2014.08.11 09:20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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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공학회는 대학생들에게 자동차를 직접 설계 및 제작기술 습득의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자동차산업의 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한 ‘2014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 (KSAE Baja & Formula 2014, 8월 12일 ~ 14일 새만금군산자동차경주장)’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95개 대학 164개 팀 1800여명이 신청, 역대 최다 참가를 기록해 명실공이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대학생들이 주행 가능한 차량을 직접 설계, 제작해 자동차 경주를 통해 우승팀을 가리는 대회다.

대회는 Off-Road 경기인 Baja 부문, Mini F1 머신이라고 볼 수 있는 On-Road 경기인 Formula 부문, 신선한 아이디어와 독특한 디자인 차량을 확인 할 수 있는 기술 부문, 최고의 연비효율 차량을 가리는 연비대회 그리고 최근 자동차업계의 화두인 친환경, 고효율 전기자동차에 발맞추어 금년에 신규로 열리는 EV 부문 등 5개 부문으로 개최된다.

특히 EV 부문은 전동공구를 동력원으로 차량을 제작해 바퀴까지 동력을 어떻게 전달하는지 각 참가팀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기술 부문(기술아이디어, 디자인)에서는 아이언 맨, 상어를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스포티함과 역동성을 표현한 차량,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바다생물 중 가장 빠른 청새치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차량이 출품된다.

또 농업 종사자들을 위한 1인승 전기 트럭, 비상상황 시 레이저를 이용한 안전삼각대를 사용할 수 있는 차량 등 참신하고 획기적인 디자인과 아이디어를 뽐낸 차량들도 함께 전시되며, 대회 우승팀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및 500만원의 상금이 제공된다.

자동차엑스포가 개최됐던 새만금군산산업전시관 일대에 서킷을 조성, 12일부터 개최되는 자작자동차 대회는 누구나 무료로 참관이 가능하다.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회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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