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싼타페가 최고의 중형 SUV로 선정됐다. 싼타페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컨슈머리포트가 주관한 ‘2014년 차급별 최고 차량(Top Picks 2014)’에서 중형 SUV 가운데 최고의 모델로 선정됐다.
컨슈머리포트는 싼타페에 대해 "안락한 승차감과 정숙성,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가진 차"라며 "290마력의 V6 엔진에서 20mpg(8.50km/l)의 연비 성능을 발휘한다"고 평가했다.
컨슈머리포트의 Top Picks은 최근 진행한 260여개 모델의 성능평가 테스트와 110만 회원들로 부터 수집한 불만 사례. 그리고 충돌테스트 결과를 종합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차량을 10개의 차급으로 나눠 선정한다.
2014 Top Picks 전체 베스트카는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S가 차지했다. 이밖에도 스바루 포레스터(소형 SUV), 혼다 어코드(중형 세단), 스바루 임프레짜(소형차), 현대 산타페(중형 SUV), 도요타 프리우스(친환경차), 램 1500(픽업 트럭), 아우디 A6(고급차), BMW 328i(스포츠 세단), 혼다 오딧세이(미니밴)가 각 부문별 최고의 모델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