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자동차에 유리가 사용되기 시작한 때는 1904년경으로 알려져 있다. 이전까지 매우 느린 속도로 달리는 자동차의 승객석은 개방형으로 되어 있었다. 자동차의 속력이 빨라지면서 바람, 오물 등을 막을 수 있는 보호 장치가 필요해졌고 이때부터 투명한 유리가 전면에 사용되기 시작했다.문제는 일반 가정에서 쓰는 유리와 다르지 않아 쉽게 깨질 뿐만 아니라 사고가 났을 때 깨진 유리의 예리한 파편이 승객 쪽으로 날아들어 더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지는 일이 많았다는 점이다. 특히 정면충돌 사고가 났을 때, 탑승자가 전면 유
자동차는 생명과 직결된다. 제조사들이 성능에 앞서 안전 그리고 편의성을 높이는데 주력하는 이유다. 안전과 연결된 결함은 또 제조사에 엄청난 부담을 준다. 리콜에 따르는 수리비 또는 과징금으로 천문학적 비용을 떠안게 된다. 이로 인해 도산하는 사례도 있었다. 고의로 결함 사실을 은폐하거나 축소하는 파렴치한 제조사가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기술적 경쟁에 앞서 나가기 위해 의욕적으로 시작한 일이 패착이 되고 낭패를 보는 일이다. 자동차 산업 역사에서 가장 치명적인 실수로 꼽히는 사건들을 정리해 봤다. (참고 hotcars
1902년, 헨리 포드의 자동차 사업에 투자했던 윌리엄 머피(William Murphy)와 르뮤엘 보웬(Lemuel W. Bowen)은 포드의 개발 방향에 불만을 갖고 회사를 청산하려고 했다. 그들은 이미 갖춰 놓은 공장과 설비를 매각하기 위해 평가할 수 있는 사람을 초빙해 왔다. 평가를 마친 그는 머피와 보웬에게 설비를 매각하지 말고 새 자동차 회사를 만들라고 부추겼다. 그러면서 자신이 개발해 올즈모빌에 납품하려다가 거절당한 엔진을 보여줬다.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두 사람은 1902년 8월에 새로운 자동차 회사를 세웠다. 회사 이
랜섬 E. 올즈(Ransom E. Olds)는 19세기 후반 미국 자동차 산업의 선구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1897년에 미시건 주 랜싱(Lansing)에 올즈 모터 비클 컴퍼니(Olds Motor Vehicle Company)를 세워 가솔린 엔진 차 생산을 시작했던 그는 1899년에 새롭게 투자를 받으면서 근거지를 디트로이트로 옮겨 올즈 모터 웍스(Olds Motor Works)를 설립했다. 새 회사와 함께 새로 짓기 시작한 공장이 완공된 1900년 초부터는 새차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그는 1년여 사이에 11종류의 시제차를 만들
미국의 유명 강연가 레스 브라운의 명언 가운데 하나 "출발하기 위해 위대해질 필요는 없지만 위대해지려면 출발부터 해야 한다". 성경에도 있다.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위대하거나 창대한 미래를 꿈꾸지 않고 뭔가를 도모하거나 시작했거나 출발선을 박차고 나간 이가 있을까. 자동차의 역사도 다르지 않다. 세계 최초이든 아니든 어느 브랜드나 많이 팔거나 혹은 경쟁자를 제쳐 버리겠다거나 아예 판도를 바꿔보겠다는 따위의 원대한 꿈을 안고 시작했을 것이다. 그러나 세상 이치가 그런 것처럼 결과는 달랐다. 이미 결딴
일반적으로 자동차에 사용되는 변속기는 엔진의 출력과 회전수를 구동바퀴가 최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장치로 여러 개의 기어를 사용해 적절한 기어비를 제공함으로써 엔진의 최대출력과 토크를 구동바퀴에 효과적으로 전달해 최적의 가속성능과 견인력을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운전자가 자신의 운전스타일에 맞게 임의로 기어비를 조작하는 수동변속기와 달리 유성기어 시스템과 변
제너럴 모터스(GM)가 에드 웰번 GM 글로벌 디자인 부사장이 GM과 함께한 44년을 뒤로하고 7월 1일 부로 은퇴한다고 밝혔다. 웰번 부사장은 2005년부터 글로벌 GM의 디자인을 이끌어왔다.후임으로는 마이클 심코 현 GM 해외사업부문(GM) 디자인 부사장이 선정됐으며, 5월 1일 부로 업무 인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심코 부사장은 7번째 GM글로벌 디자인
한국지엠이 2월 1일부로 GM 미국 서부지역 쉐보레 브랜드 책임자인 데일 설리반을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의 새 부사장으로, 와이더플래닛 이일섭 최고마케팅관리자(CMO)를 한국지엠 마케팅본부 전무로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데일 설리반 부사장은 지난 2000년 GM 입사 이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 오크스 지역의 쉐보레, 캐딜락, 올즈모빌 브랜드
포드 머스탱과 카마로의 머슬카 매치가 긴 휴식기를 보내고 6라운드 접전을 코 앞에 두고 있다. 지난 해 9월 포드가 6세대 머스탱을 출시한데 이어 쉐보레도 최근 6세대 카마로를 공개하면서 세대 교체를 완료했기 때문이다.카마로가 오는 연말부터 공식 판매에 돌입하면 지난 50여년 동안 이어 져 온 포드와 쉐보레의 자존심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워질 전망이다
2002년 시작된 현대모비스 에어백 누적 생산량이 11년 만에 5000만개를 달성했다. 26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2007년 누적생산 1000만개를 달성한데 이어, 2년 만인 2009년 2000만개를 돌파한 이후 2011년부터는 매년 약 1000만개에 달하는 에어백을 생산하고 있다.현대모비스가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단기간에 에어백 생산 5천만개를 돌파한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입증하는 컨슈머리포트지의 최우수 추천(Top Picks. 강력추천)모델에 단 한번도 선정되지 않은 브랜드가 공개됐다.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1997년 처음 톱픽을 선정하기 시작한 이후 21개 브랜드가 각 부문별 최우수 추천 모델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이 긴 세월 동안 컨슈머리포트의 톱픽에 단 한개의 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