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김아롱 칼럼니스트] 최근 국내 주요 항공사들이 이용자를 대상으로 수하물과 함께 탑승자 몸무게를 측정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비행기를 이용할 경우 운항노선이나 좌석의 등급에 따라 개인이 휴대할 수 있는 수하물 무게가 정해져 있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인데요. 탑승자 몸무게까지 측정하는 이유는 항공기 안전과 관련이 있습니다.항공기의 경우 기종에 따라 정상적으로 이륙 또는 착륙하기 위한 중량이 정해져 있는데요. 여기에는 비행기 자체 중량을 비롯해 수하물 적재중량과 탑승자의 몸무게, 운항에 필요한 연료량 뿐만
[오토헤럴드=김아롱 칼럼니스트] 흔히 여러 자동차 관련 커뮤니티를 비롯한 인터넷 게시판에 자동차 계기판에 켜지는 각종 경고등에 대해 알려달라는 글들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자동차 계기판에는 엔진 경고등 외에도 브레이크 경고등을 비롯해 ABS, TCS 등 주행 상황이나 엔진 등 시스템 상황에 따라 많은 경고등이 표시되고 있습니다. 자동차 운전자라면 누구나 한두 번 이상은 주행 중에 계기판에 점등되는 각종 경고등으로 인해 적잖이 당황한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초보 운전자일수록 경고등 점등에 대해 불안해하는 경향이 높은데요. 엔진 계기판의
4차 산업혁명으로 불리는 사물인터넷(IoT)이 자동차 기술과 융합되면서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스마트 폰이나 태블릿 PC 등 스마트기기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텔레매틱스를 기반으로 한 지능형 교통시스템(ITS)과 GPS 및 각종 센서기술을 활용한 충돌방지 및 지능형 자동주행시스템이 차량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세상과 연결되는 V2X(Vehicle to Everything) 기술로까지 연결성이 확장되고 있지요. 이처럼 최근 자동차시스템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포함한 차량 안에 탑재된 다양한 전자부품
세계는 지금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이 속출함에 따라 탄소중립을 목표로 환경규제를 강화하고 입습니다. 자동차 업계 역시 이러한 환경규제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데요. 2000년대 이후 자동차부품과 재료는 물론 재생 부품에도 4대 중금속으로 불리는 납, 수은, 카드뮴, 6가 크롬 등의 사용을 금지하는 등 자동차산업 전반에 걸쳐 화학물질 관리제도 및 유해 화학물질 신고 등 환경규제를 강화해 왔습니다.대기오염이 심각해지면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등 자동차 실내공기질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최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이하 ADAS)을 적용한 차량이 대중화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ADAS는 전방 카메라와 레이더 및 라이다, 초음파 센서 등을 바탕으로 차량 전·후방의 다른 차는 물론 보행자까지 감지해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시켜 주는 첨단기술입니다.차량 주행 중에 충돌사고와 같은 위험한 상황을 감지해 운전자에게 시각적으로는 물론 청각 및 촉각적으로 위험을 알려주지요. 다른 차량이나 차량 주변의 보행자, 자전거 운전자 또는 대형 동물과의 충돌이 예상될 경
일반적으로 자동차의 주재료는 철강재가 주로 사용되고 있지만 생각보다 많은 부분에서 플라스틱 제품이 적용되는 추세입니다. 자동차에는 범퍼, 프런트 앤드 모듈, 실린더 헤드 커버, 인스트루먼트 패널, 도어 트림 등에 플라스틱 등 다양한 복합소재를 적용하고 있으며 그 적용 범위는 점점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통상적으로 복합소재의 비중은 자동차 중량의 10% 내외를 차지하고 있지만 경량화 추세와 더불어 자동차용 복합소재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적용 비중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것이 관련 업계의 설명입니다.자동차용 플라스틱 복합재료는 섬유강화플
자동차 문을 열고 시동을 거는 자동차 열쇠(Key)는 100년 넘게 사용되어 왔지만 최근 10여년간 많은 변화를 해 왔습니다. 전통적인 기계식 키로 문을 여닫거나 시동을 걸던 방식을 사용하던 시절엔 먼지나 이물질 또는 추운 겨울 수분으로 인해 열쇠구멍이 막혀 자동차 문을 열지못하는 일이 다반사였고 열쇠를 잃어버려 자동차 키뭉치를 한꺼번에 교환하는 일도 흔치않은 일이었습니다. 이후 일명 리모트키로 불리는 도어개폐 및 도난경보 기능까지 갖춘 원격 도어잠금장치가 등장하면서 기계식 키에 붙어있는 도어개폐 스위치로 문을 여닫고 키로 시동을
[아롱테크] 자동차 드라이브샤프트(Drive Shaft)는 엔진의 구동력을 변속기를 거쳐 양쪽 타이어에 전달해 주는 회전축(Axle)으로 드라이브샤프트액슬, 트랜스액슬(Trans Axle), 드라이브액슬이라고도 합니다. 흔히 자동차정비업소나 일반인들에게는 CV조인트(Constant Velocity Joint) 또는 등속조인트라는 용어가 더 익숙한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기도 합니다. 드라이브 샤프트 양쪽에는 각각 변속기(트랜스미션)과 연결되는 이너보드 조인트와 휠 허브에 연결되는 아웃보드 조인트라는 독특한 베어링 구조물(조인트)이 적용
[아롱테크] 오는 2019년 9월부터 디젤차의 배출가스 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최근 출시되고 있는 디젤차의 배출가스 후처리장치인 선택적 촉매환원시스템(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이하 SCR) 적용차량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디젤 배출가스를 줄여주는 배출가스후처리장치는 크게 질소저감장치(Lean NOx Trap, 이하 LNT) 방식과 SCR방식이 사용되고 있는데 LNT는 질소산화물(NOx)을 백금(Pt)과 파라듐(Pd), 로듐(Rh), 바륨(Ba) 등으로 구성된 촉매물질에 저장했다가 일정량이 모이면 별도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열선시트 스위치를 누르는 횟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실 시트의 쿠션과 등받이를 따뜻하게 데워주는 열선시트는 최근 출시된 차의 필수옵션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열선시트의 원리는 비교적 간단합니다. 시트 표면의 가죽 바로 아래에 열선모듈을 삽입해 센터페시아 또는 센터콘솔 부근에 있는 스위치를 누르면 보디컨트롤모듈(BCM)이 열선을 직접 작동시키거나 시트 히팅 컨트롤 모듈을 작동시켜 열선을 제어하는 방식입니다. 일반적으로 열선스위치를 작동하면 1분 이내에 금방 시트가 따뜻해지는데 일부 고급차종의
생애 첫 차를 소유하게 된 운전자의 기분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설렘뿐 아니라 온갖 근심과 걱정으로 머릿속이 복잡해지기 마련입니다. 첫 차뿐 아니라 신차를 새로 장만하게 된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반적으로 대부분 신차를 구입하게 되면 가장 먼저 주변 사람들로부터의 노하우는 물론 인터넷을 뒤지면서 새 차 길들이기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게 됩니다. 하지만 새 차 길들이기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의견이 제 각각이므로 초보운전자의 경우 쉽게 판단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신차 구입 후에는 피스톤과 실린더가 제 자리를 잡
지난해 11월 경남 창원시 창원터널 인근에서 10명의 사상자를 발생시키며 사회적 이슈가 된 화물차 화재 및 폭발사고의 원인이 브레이크 결함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화물차 아래쪽에 위치한 정션블럭과 배터리를 연결하는 배선 피복이 벗겨져 여기에서 발생한 스파크로 후륜 브레이크 오일파이프에 구멍이 생겨 브레이크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한 것입니다.자동차
연이은 한파로 인해 이른 아침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겨울철 시동이 걸리지 않는 이유는 배터리의 성능이 떨어져 시동전압을 유지할 수 없거나 디젤차의 경우 경유 속의 수분이 얼어붙거나 파라핀 성분이 응고되어 연료필터가 막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자동차용 배터리는 엔진 시동을 걸기 위해 시동모터에 전원을 공급해 엔진을 크랭킹시키고
일부 공산품과 생필품에 포함된 위해물질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으면서 관련법령이 개정되는 등 환경관련 규제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자동차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워셔액의 경우 오는 12월 31일부터는 기존 메탄올 워셔액 사용을 금지하고 에탄올 워셔액만 사용할 수 있는 법안이 발효될 예정입니다.자동차 워셔액은 와이퍼의 작동과 함께 윈드실드 등에 묻은
일반적으로 자동차에 사용되는 유리는 운전자의 시야확보는 물론 충돌사고 때 탑승자의 안전확보를 위해 많은 나라에서 안전기준을 마련해 종류와 품질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모든 자동차에는 접합유리와 강화유리 등 안전유리를 의무적으로 사용하게 되어 있습니다.강화유리는 일반유리를 재가열한 후 급냉시키는 등 열처리를 통해 일반 유리보다 5배 이상 단단하게 만든 유
자동차 와이퍼는 비나 눈이 내리는 악천후 또는 윈드실드에 묻은 벌레, 진흙, 앞 차에서 튄 물기, 서리 등을 제거해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해 주는 안전사양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와이퍼 시스템은 이미 1900년대 초에 발명되어 1916년 포드의 모델 T 이후 모든 자동차에 기본 장착됐습니다.이렇게 긴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의외로 운전자들이 관리를 소홀히 하
자동차의 전장화가 급속도로 진행됨에 따라 사용자 인터페이스 또한 날로 고도화되고 있는 추세입니다.불과 20여 년 전만 하더라도 자동차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비교적 단순한 구조였습니다. 라디오를 켜거나 에어컨을 조작하는 등 각종 장치를 조작하려면 ON/OFF 스위치를 ON으로 옮기거나 회전식 스위치인 로터리 스위치 또는 슬라이드 막대를 원하는 기능(위치)에
최근 날씨가 갑자기 영하로 내려가는 등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차 내에서 히터 사용이 빈번하게 늘어나고 있는 계절입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용 난방장치(Heating System)는 냉방장치(에어컨)에 비해 비교적 구조가 간단한 편이죠.그리고 냉방장치와 난방장치가 별도의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예전과 달리 냉방장치와 난방장치를 별도로 구분하지 않고 HVAC(Heat Ventilation Air Conditioning) 시스템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자동
자동변속기는 1930년대에 최초로 선보인 이후 1980년대에 4단 자동변속기가 보편화되기 시작하면서 보급률이 크게 늘어나 지금은 오히려 신차 구입은 물론 중고차 구입시에도 수동변속기 차를 찾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습니다. 운전자가 자신의 운전스타일에 맞게 임의로 기어비를 조작하는 수동변속기와 달리 유성기어 시스템과 변속기어로 구성된 자동변속기는 미리 입력된
자동차 도어 래치 시스템은 도어 측면에 위치한 도어핸들을 잡아당기면 링크로 연결된 도어 잠금쇠가 해제되어 문이 열리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도어 핸들은 이러한 도어 래치시스템 중 유일하게 밖에서 볼 수 있는 장치 중 하나입니다. 도어핸들은 시대의 변화에 맞춰 여러 가지 형태로 발전했습니다. 손잡이 아래쪽 홈으로 손을 집어넣어 핸들을 잡아당기는 인사이드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