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폭스바겐그룹의 이른바 '디젤게이트' 여파로 완성차 업체의 배기가스 조작 혐의가 꾸준히 제기되는 가운데 일본 토요타의 자회사 히노 자동차(Hino Motors)가 지난 20년 간 자동차 연비와 배기가스 데이터를 부정조작 한 사실이 드러났다. 3일, 닛케이 신문 등 외신은 일본에서 트럭과 버스를 제작 및 판매하는 히노 자동차가 2003년 이후 자동차 연비와 배기가스 관련 데이터를 부정조작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그동안 히노 자동차 연비와 배기가스 문제를 조사하던 특별조사위원회 발표를 인용해 이 같이 밝히고 해당
환경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국내 수입·판매한 경유차량 6종 총 4754대에 대해 배출가스 불법조작을 확인하고 인증취소, 결함시정 명령 및 과징금 부과 등 행정조치와 함께 형사고발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환경부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수시·결함 확인검사를 통해 이들 차량이 인증시험과 달리 질소산화물이 과다하게 배출되는 것을 확인했다. 벤츠 차량의 경우 질소산화물 환원촉매(SCR)의 요소수 분사량을 감소시켰고 스텔란티스는 배출가스 재순환장치(EGR)의 가동률을 저하시키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벤
지난해 디젤차 배출가스 불법 조작 논란이 불거져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전임 사장이 불명예 퇴진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처음으로 해당 내용과 관련된 입장을 밝혔다.27일 오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해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지속가능한 미래 비전과 전략을 담은 2021년 계획을 공유하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지난 1일 새롭게 부임한 토마스 클라인 벤츠코리아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취임 후 첫 공식 석상에 참여했다.클라인 벤츠코리아 신임 대표는 지난해 국내에서 불거진 디젤차 배출가스 불법 조작 논란과 관
환경부는 6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한국닛산, 포르쉐코리아가 국내에 판매한 경유차량 14종 총 4만 381대에 대해 배출가스 불법조작(임의설정)으로 최종 판단하고 오는 7일 인증취소, 결함시정 명령 및 과징금을 부과하며 형사 고발한다고 밝혔다.2012년부터 2018년까지 판매된 이들 경유 차량에는 인증시험 때와는 다르게, 실제 운행 시 질소산화물 환원촉매의 요소수 사용량이 줄어들고, 배출가스 재순환장치의 작동이 중단되는 등 불법조작 프로그램이 임의로 설정되어 질소산화물이 과다하게 배출되는 문제가 발생했다.특히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아우디 A6, A7 및 폭스바겐 투아렉 등 자사 차량의 배출가스 불법조작 적발과 관련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20일 환경부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포르쉐코리아가 국내에 수입 및 판매한 유로6 경유차 8종 총 1만 261대를 요소수 분사량 감소로 질소산화물을 증가시키는 배출가스 불법조작(임의설정)으로 최종 판단하고, 오는 21일에 인증취소, 결함시정명령, 과징금 사전통지 및 형사 고발한다고 밝혔다.대상 차종은 2015년 5월부터 2018년 1월까지 판매된 아우디 A6 3
아우디 A6, A7 및 폭스바겐 투아렉과 포르쉐 카이엔 등 8개 차종에서 배출가스 불법조작이 또 다시 발견됐다.20일 환경부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포르쉐코리아가 국내에 수입·판매한 유로6 경유차량 8종 총 1만 261대를 요소수 분사량 감소로 질소산화물을 증가시키는 배출가스 불법조작(임의설정)으로 최종 판단하고, 오는 21일에 인증취소, 결함시정명령, 과징금 사전통지 및 형사 고발한다고 밝혔다.2015년 5월부터 2018년 1월까지 판매된 이들 경유차량 8종은 아우디 A6 3종(FMY-AD-14-11, FMY-AD-14-10, H
환경부가 지프 레니게이드와 피아트 500X를 국내에 수입 및 판매한 FCA코리아에 과징금 73억1000만원을 부과하고 형사 고발한다고 밝혔다.환경부는 지난해 12월 FCA코리아에서 판매한 레니게이드와 500X 등 2.0리터급 경유차 2종에서 배출가스를 조작하거나 제대로 인증을 받지 않은 정황을 적발하고 관련 법규에 따라 과징금 등을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환경부는 이날 FCA코리아에 대한 과징금 및 형사 고발 결정을 밝히고 2015년 3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판매된 지프 레니게이드와 피아트 500
환경부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제출한 A4, CC 등 9개 차종 8만 2290대에 대한 리콜계획을 30일 승인한다고 밝혔다.이들 차량은 환경부가 지난 2015년 11월 26일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을 발표하고 인증취소, 과징금 141억 원 부과, 리콜 명령을 내린 바 있는 15개 차종 12만 6000여 대에 포함된 차종이다.환경부는 올해 1월 리콜계획을 승
폭스바겐이 배출가스 테스트 과정에서 불법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려다 협력사의 경고를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디젤차 핵심 부품을 폭스바겐에 공급하는 보쉬는 지난 2007년 폭스바겐에 불법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 말라는 경고 서한을 보냈다.폭스바겐은 또 지난 2011년 배출가스 불법 소프트웨어 사용과 관련한 엔지니어의 경고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