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샤시와 캡(Chassis-Cab, 자동차의 뼈대와 운전석 공간)을 기반으로 택배와 같은 물류 수송용 차량은 물론 긴급 구조차, 이동식 카페와 스마트 팜, 캠핑카 등 사용 목적에 따라 제작이 가능한 비즈니스 플랫폼이 국내 최초 출시했다. 현대차는 2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새로운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 'ST1'을 기반으로 한 카고와 카고 냉동을 미디어에 공개하고 24일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했다. ST1은 사용 목적에 따라 최적화된 형태로 확장시킬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한여름 평균 기온 40도, 최고 53.5도까지 오른 기록으로 아시아 대륙에서 가장 무더운 곳 가운데 하나인 파키스탄은 보안을 이유로 자동차에 필름을 부착하는 선팅을 법으로 엄격히 규제한다. 살인적 더위에도 연료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많은 운전자들은 창문을 열고 주행하고 어쩔 수 없는 경유에만 에어컨을 가동한다.현대차가 더위와 대기오염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틴팅을 할 수 없는 파키스탄 운전자들을 위해 투명하면서도 차량 내부 온도를 획기적으로 낮춰주는 복사 냉각 필름을 제공했다. 현대차는 파키스탄 제2의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그룹은 세계 3대 완성차다. 지난해 기준 전년 대비 6.7% 증가한 730만 2451대를 팔아 도요타(1065만 대), 폭스바겐(880만 대) 다음 순위에 올랐다. 10개가 넘는 계열 브랜드를 거느린 폭스바겐그룹과의 격차가 크지 않다. 현대차그룹 성장은 올해 누적 500만 대 판매 기록을 달성한 친환경차가 주도했다. 핵심은 전기차( BEV)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150만 대의 전기차를 팔았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순위 7위에 안착했다.지난 2011년 첫 양산형 전기차 현대차 '블루온'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기아 EV9이 독일에서 신뢰성 높은 3대 자동차 매거진으로 꼽히는 아우토 빌트(Auto Bild),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의 최근 기사를 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아우토 빌트는 EV9에 대해 “실내 공간이 충분하고 7인승 외에도 편안함에 중점을 둔 6인승이나 스위블 시트를 갖춘 6인승을 선택할 수 있다”며 “기아가 제시한 대형 전동화 SUV의 가치를 제대로 누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또 800V 충전 기술을 통해 210kW급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제주도에 매화가 만개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일주일도 되지 않아 코끝이 시린 매서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대부도는 바닷바람까지 거세 제네시스 G80(부분변경)과 함께 겨울 추위를 제대로 맛볼 수 있게 했다.3세대의 마지막 부분 변경이 될 수도 있는 G80은 제네시스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의 핵심 모델이다. 모델명에서 브랜드명으로 전환한 2016년 이후 글로벌 시장 누적 100만 대 기록을 세우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안방에서는 메르세데스 벤츠, BMW를 견제하는 유일한 국산차이기도 하다. 제네시스는 이런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운전자 기분 따라 자동차 실내 조명이 스스로 바뀌고 이용 상황에 따라 안전을 배려하는 스마트한 조명 시스템이 곧 선보일 전망이다.24일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 환경에 특화된 '휴먼 센트릭(인간 중심) 인테리어 조명'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차량 실내 조명이 사용자 생체리듬과 사용 환경을 인식해 다양한 색상과 밝기, 패턴으로 변신하며 상호 교감하는 시스템이다.글로벌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와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로 빠르게 전환함에 따라 차량 실내 조명의 기능과 목적을 재해석해 사용자 경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컴포트 타이어 브랜드 '키너지(Kinergy)' 신제품인 사계절용 그랜드 투어링 타이어 '키너지 XP(Kinergy XP)'를 북미 시장에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의 키너지 XP는 한국타이어의 사계절용 타이어 기술력이 집약된 그랜드 투어링 제품으로 세단, SUV 등 다양한 차량에 폭넓게 장착 가능하다. 여기에 젖은 노면과 눈길에서의 제동 및 핸들링 성능을 한층 강화해 다양한 날씨와 주행 환경에서 안정적인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또한 올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연초, 만나기로 한 이에게 큰 길 어느 편의점에서 우회전하고 직진하면 바로 앞에 카페가 보일 것이라는 얘기만 듣고 목적지로 향했다. 길이 가물가물해도 기억에 있는 편의점까지는 찾아갈 수는 있겠다고 봤다. 그러나 편의점을 찾지 못해 포기하고 말았다.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입력했더니 겨우 500m 남짓 떨어진 곳에서 수 십분을 헤매고 있었다. 괜한 일을 시작한 건 자동차를 사면 누구나 가장 먼저 서점 또는 노점으로 달려가 샀던 '5만분의 1(1:50000)' 지도가 문득 떠올라서였다.스마트폰이 보급되고 자동차에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세계 최대 내구레이스 ‘24시 시리즈’의 2024 시즌 개막전 ‘한국 6H 아부다비’가 오는 1월 20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양일간 아랍에미리트 수도 아부다비에서 개최된다.한국타이어는 2015년부터 24시 시리즈의 공식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내구레이스에 최적화된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차량에는 한국타이어의 ‘벤투스’ 레이싱 타이어가 장착되며 모든 경기에서 ‘24H Series Powered by Hanko
자동차에는 안전하고 편리한 운전을 돕는 수많은 장치가 있다.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초기 자동차에는 전조등, 실내 거울, 방향 지시등, 와이퍼처럼 지금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편의 장치를 볼 수 없었다. 그리고 한 세기를 거치면서 구동계 못지않게 안전과 편의를 위한 진화가 이어져 왔다. 자동차를 이롭게 하는 수많은 장치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알아본다. [편집자 주][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새 차를 받고 난 후 '글로브 박스(Glove Box)'에 보관된 '사용 설명서'를 펼쳐 본 이들이 얼마나 될까? 일반적인 관리에 필요한 상
[오토헤럴드 김아롱 칼럼니스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수소전기차(Feul Cell Electric Vehicle)와 수소연료전지(Feul Cell Battery) 등 수소에너지를 활용한 수소경제시스템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승용차를 중심으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자동차의 전동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승용차보다 높은 출력을 요구되는 상용차와 버스 등 대형트럭의 경우 여전히 디젤엔진의 탑재비율이 높은 편인데요.이때문에 수소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수소연료가 화물운송분야에서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수소전기트럭은 연료전지 시스템의
[오토헤럴드 김아롱 칼럼니스트] 북극한파로 인해 올 겨울 매서운 한파가 며칠째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추운 날씨에 일부 지역에서는 눈까지 내려 자동차를 운행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강추위는 자동차 주행연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연비는 자동차 종류와 상태, 운전습관, 도로의 조건과 기후 등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자동차에 최신 기술과 설계가 도입되면서 연비에 미치는 계절적 영향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일반적으로 무더운 여름철보다 추운 겨울철 연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특히 전기차는 겨울철 주행
[오토헤럴드=김아롱 칼럼니스트] 겨울철이 되면 전기차 운전자들은 부쩍 짧아지는 주행거리와 내연기관차보다 떨어지는 난방효율로 겨울철 전기차 운행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전기차 운전자의 경우 겨울철 배터리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데요.배터리의 성능저하가 주행거리와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전기차는 내연기관처럼 엔진 열을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실내 난방을 위해 히터를 사용할 경우 전력소모가 급격하게 증가합니다. 겨울철 히터를 오래 켜 두면 주행거리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지요.배터리 성능, 추위에 얼마나 저하될까?=
[스페인 바르셀로나=김흥식 기자] 오랜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는 연중 날씨가 건조하면서도 쾌청한 것으로 유명하지만 거리 야자수가 말라 죽을 정도는 아니었다고 한다. 바르셀로나 공항을 출발, 눈부시게 아름다운 발레아레스해의 해변 도로를 경유해 어느 카페에서 운전자를 교체한 이후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고마운 비를 맞으며 볼보자동차의 가장 작은 SUV이자 순수 전기차인 'EX30'을 몰았다. 2030년 완전 전동화 전환을 목표로 잡은 볼보가 프리미엄 전기차의 대중화를 노리고 만든 차다. 크기는 물론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입동이 지나며 가파르게 쌀쌀해진 날씨 속에 겨울철 타이어 교체를 고민할 시기가 도래했다. 겨울철은 낮은 기온과 눈길, 빙판길 등 다채로운 노면 상태를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 타이어는 차량의 주행 성능과 안전을 책임지는 중요한 요소로, 겨울철에 최적화된 타이어 교체 및 꼼꼼한 타이어 점검이 필요하다. 도로 위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타이어 점검 요소를 알아본다.1. 타이어 교체 시기여름용 타이어는 기온이 영상 7도 이하로 낮아지면 트레드가 굳어지며 성능 저하가 시작되기 때문에 기온이 영상 7도에 근접하는 1
[오토헤럴드=김아롱 칼럼니스트] 미국자동차공학회(이하 SAE) 가솔린 연료분사표준위원회(GFISC)가 오는 2024년 두 개의 새로운 기술표준을 발표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솔린 연료분사표준위원회(GFISC)는 가솔린 연료분사시스템의 기계 및 전기부품에 대한 SAE의 관련표준과 권장사례(RP) 및 정보보고서(IR)를 제정하고 관리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입니다.이 곳에서는 2019년 이전에 발표된 가솔린 연료분사시스템 기술표준과 관련해 2021년 이후 가솔린 저압연료펌프 특성화(SAE J1537), 가솔린 저압
[오토헤럴드=김아롱 칼럼니스트]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열선 시트 스위치를 누르는 횟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온이 오르는 한 낮에는 여전히 열선 시트와는 반대로 시원한 냉기를 뿜어주는 통풍 기능을 찾게 되는데요. 에어컨을 켜기엔 춥고 히터를 틀기엔 갑갑한 요즘같은 날씨엔 통풍시트가 꽤나 쏠쏠한 역할을 해주는 것이 사실입니다. 현재 국내에 출시되고 있는 대부분의 차량에 열선시트가 장착되고 있음은 물론 주로 고급차에 적용되던 통풍시트도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시트의 쿠션과 등받이를 따뜻하게
[오토헤럴드=정호인 기자] 민족 최대 명절 추석연휴를 앞두고 있다. 귀향길과 귀성길의 운전은 대부분 장거리에다가 정체 구간을 만나게 되기에 여러 고장 상황을 대비한 자동차 사전점검이 중요하다. 또한 긴 장마철을 지나고 무더위를 지낸 자동차도 지쳐있다. 올해 유난히 덥고 습한 날씨에 고생한 자동차의 관리도 필요하다.자동차 운전자와 소비자 알권리를 위해 지속적인 정보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국토교통부 인가 중고차 단체인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도움을 얻어 무더운 여름을 보낸 자동차 관리법과 추석 명절 장거리 운행 전 체크리스트를 소개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우리나라 절기(節氣), 참 기가 막히다. '처서의 매직'이 사라지면서 여전히 무덥고 열대야가 계속되고는 있어도 24절기 중 가을 절기인 입추(立秋)와 처서(處暑)가 지나자 아침 바람에 제법 찬 맛이 감돌기 시작했다. 긴 장마와 역대급 폭염으로 아쉬움이 많았던 캠핑 마니아들은 이 찬 맛에 끌려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올초 거금을 들여 캠핑 장비를 구매했다는 최윤창(경기도 성남)씨는 "7월 이후 예닐곱 번 길을 나섰는데 텐트는 딱 한 번 폈다"라고 했다. 궂은 날씨 때문에 좋은 날 잡기가 쉽지 않았다고 한다.
장마가 끝나고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열대화'로 지구 전체가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30℃를 훌쩍 뛰어넘는 무더위는 사람뿐만 아니라 자동차 역시 지치고 힘들게 합니다. 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에 자동차를 주행하게 되면 평소보다 힘이 떨어지고 연비도 나빠지기 마련이지요.무더위와 폭염은 자동차의 주행에 다양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우선 무더위나 폭염이 지속되면 대기중의 공기(산소)밀도가 감소하게 되는데 같은 양의 공기를 흡입하더라도 공기밀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엔진의 연소효율성이 떨어지게 됩니다.자동차 엔진은 산소와 연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