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평] 혼다 CR-V 하이브리드는 단일 트림으로 가격은 5590만 원이다. 경쟁 모델인 도요타 라브 4 하이브리드는 5650만 원,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의 하이 트림은 5036만 원이다. 가격만 놓고 보면 나쁘지 않은데, 조목조목 따져보면 비교할, 아니 비교될 것들이 제법 많아 보인다. 외관 디자인은 자기 몫이라고 해도 실내 꾸밈새와 구성 특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좋은 점수를 주기가 쉽지 않다. 일상에서 지극히 평범하게 쓸 적당한 크기의 '패밀리 SUV'로 보면 딱이다.
'런치 컨트롤' 왼발과 오른발로 브레이크와 악셀을 100% 압박했다. "자 이제 악셀을 빠르게 놔 주세요". 액셀레이터에서 발을 떼는 순간 상체가 뒤로 젖혀지며 2톤이 넘는 육중한 차체가 총알처럼 튕겨 나간다.
비행기 비즈니스석을 연상시키는 안락한 승차감 그리고 다양한 편의 사양을 만날 수 있었다.
제원상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강력한 파워트레인 뿐 아니라 목적지를 설정할 경우 교통 흐름에 따라 차선 변경을 제안하거나 능동적으로 작동되는 자동 차선 변경 등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테슬라 자율주행 시스템을 만날 수 있었다.
[경기도 가평=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못지 않게 주목 받는 기술이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북미, 유럽은 물론 우리나라 하이브리드카 판매량도 상반기 기준, 지난해 대비 배가량 늘었다. 신차 판매 순위 상위권에 있는 그랜저, K8, 싼타페와 쏘렌토의 하이브리드 비중은 모두 절반이 넘는다.수입차도 다르지 않다. 1월부터 8월까지 연료별 누적 신규 등록 현황에서 하이브리드카 점유율은 지난해 26%에서 올해 32%로 늘었다. 같은 기간 가솔린 점유율은 48%에서 46%, 디젤은 13%에서 10% 미만으로
[원주=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보통 자동차 업계에서 '쇼퍼드리븐(Chauffeur-driven)'은 브랜드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세단에 주로 사용되는 단어였다. 기사가 운전하고 뒷자리에 앉아 다양한 고급 편의 사양을 즐기며 더 없이 편하고 안락한 이동을 위한 차량을 말하기에 주로 프리미엄 브랜드 대형 세단과 리무진 등 대배기량 차량이 쇼퍼드리븐 취급을 받았다. 무엇보다 쇼퍼드리븐은 주로 의전을 목적으로 사용되기에 편안한 승차감을 기본으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제작된다. 흔히 쇼퍼드리븐으로 알려진 차량에는 롤스로이스 팬덤, 벤틀리 뮬산을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태안] '런치 컨트롤' 왼발과 오른발로 브레이크와 악셀을 100% 압박했다. "자 이제 악셀을 빠르게 밟으세요". 액셀레이터에서 발을 떼는 순간 상체가 뒤로 젖혀지며 2톤이 넘는 육중한 차체가 총알처럼 튕겨 나간다.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단 3.4초. 이보다 더 기가 막힌 건 소리다. 고성능 슈퍼카 배기음이 가속과 감속, 변속 시점에 맞춰 미친 듯이 울린다. 액셀레이터를 풀어 줄 때마다 터지는 "따다~닥" 강렬한 팝콘 소리까지.태안에 있는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에서 괴물을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2017년 테슬라가 한국 시장에 첫 진출한 이후 모델 S를 시작으로 모델 X, 모델 3, 모델 Y 등으로 라인업을 꾸준히 확장 중인 가운데 테슬라는 올 상반기 기준 국내 누적 판매 5만여 대를 넘어서며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 압도적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뿐 아니라 국내 시장에서도 빠르게 성장 중인 이런 테슬라 신차에선 몇 가지 공통된 특징을 찾을 수 있다. 바로 경쟁 브랜드 대비 놀라운 수준으로 발전하는 파워트레인 그리고 주행보조 시스템이다. 특히 테슬라 차량에 기본 탑재되는 첨단 주행보조 시스템인
최근 연식변경을 통해 이례적으로 파워트레인 변경과 함께 '티맵(TMAP)' 기반 통합형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의 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보다 확대된 편의 기능을 전달하며 매력을 더하고 있는 2024년형 'C40 리차지'를 만나봤다.
[고성=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중 누구보다 빠르게 전동화 전환을 추진 중인 볼보자동차가 오는 11월 엔트리급 순수전기차 'EX30' 국내 출시를 예고했다.지난 6월 글로벌 최초 공개된 EX30는 볼보자동차 역사상 최초로 선보이는 소형 SUV 이자 라인업 네 번째 순수전기차로 최근 관련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이른바 보급형 순수전기 모델로 포지셔닝 하며 단번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EX30는 2가지 선택 가능한 배터리 타입과 조합되는 3가지 파워트레인 옵션 등 기존 전기차 시장에서 찾을 수 없던 이색적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포르쉐의 간판급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카이엔'이 3세대 부분변경모델로 국내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신차는 여느 부분변경모델과 달리 외관보다 실내 디자인에서 큰 폭의 개선이 이뤄졌다. 특히 서스펜션 변화를 통해 일상 주행에선 보다 편안함을 서킷에선 강력한 포르쉐 스포츠카 정체성을 아낌없이 드러낸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부분은 과거에 비해 더없이 세련된 승차감이다. 눈에 보이는 화려함보다 내실을 더욱 공고히 다진 포르쉐 3세대 부분변경 카이엔을 지난 12일, 경기도 용인시 소재 용인 스피드웨이
동글동글했던 전 세대보다 직선과 각을 살려 SUV 감성을 강조한 외관, 그리고 파워풀해진 동력계...
현대차 5세대 '디 올 뉴 싼타페'는 신차가 공식적으로 등장하기 전 위장막을 씌운 스파이샷, 예상도가 난무할 때까지만 해도 이전 세대와 전혀 다른 괴이한 외관 때문에 극과 극의 평가를 받았다. 그런데 실차를 보고 타 보면 '괜찮은 차'가 확실하다.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자동차도 유행을 탄다. 차종과 차급 그리고 외관과 실내 디자인 그리고 구성까지 때에 따라 확실한 트랜드가 존재한다. SUV가 자동차 시장의 트랜드가 된 건 오래전부터다. 내수 시장에서 매달 팔리는 신차 가운데 SUV 점유율은 올해 세단을 넘어섰다.요즘은 덩치가 크면서도 다방면에 재주가 많은 SUV가 잘 팔린다. 차박이든 무슨 용도든 3열이 들어선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생김새는 오프로드와 도심 어디나 잘 어울리기를 원한다. 랜드로버, 지프와 같이 오직 오프로드 성능에 방점을 두는 브랜드가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상대를 추켜세우는 칭찬 가운데 "실물이 훨씬 낫다"는 얘기가 있다. 현대차 5세대 '디 올 뉴 싼타페'는 신차가 공식적으로 등장하기 전 위장막을 씌운 스파이샷, 예상도가 난무할 때까지만 해도 이전 세대와 전혀 다른 괴이한 외관 때문에 극과 극의 평가를 받았다.랜드로버나 지프 오프로더와 "매우 닮았다"라는 혹평도 나왔다. 박시한 외관에 대부분 원형을 기본으로 하는 조명을 직각과 직선으로 바꾼 것이며 창문 쪽 여기저기 가니쉬를 덧댄 것도 요즘 간결해지는 다른 차와 비교가 됐다.테일게이트를 열고 실내를 바라보면
테슬라 모델 Y RWD배터리 LFP계열(인산철)충전 주행거리 350km 최고 출력 295마력0→100km/h 가속 6.9초크기(장×폭×고) 4750×1920×1625mm축간거리 2891mm공차중량 2160kg
글로벌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모델 Y RWD' 차량의 본격적인 국내 고객 인도를 앞둔 가운데 중국산 그리고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탑재 전기차에 대한 부정적 시각과 기존 삼원계(NCM) 배터리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책정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 오는 25일 본격적인 국내 고객 인도를 앞두고 논란의 테슬라 모델 Y RWD를 서울과 경기도 일대를 오가며 경험해 봤다. 먼저 해당 차량은 기존 중국산 제품에 대한 편견, 특히 그동안 경험했던 중국산 자동차에서 느껴왔던 불편했
아투라는 세계 최초 하이브리드 하이퍼-GT카로 역대 맥라렌 중 가장 빠른 최고 시속 403km 기록을 갖고 있으며 세계 최초 무선 충전 기술을 탑재한 스피드테일을 갖추고 있다. 아투라는 2025년까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전환을 발표한 맥라렌의 트랙25 플랜을 가속화할 전략 모델이기도 하다.
전장 4.6m, 건조 중량 1400kg이 채 안되는 차체에 3.0리터 V6 트윈 터보 엔진도 부족해 95마력을 발휘하는 전기모터까지 더했다. 손 뻗으면 바닥에 닿을듯 낮은 차체는 이보다 살짝 올라온 시트 포지션과 함께 운전자가 도로에 밀착해 달리듯 생생한 주행 정보를 전달한다. 또 가속페달을 살짝만 밟아도 폭발적 엔진과 배기 사운드를 발산하며 마치 분화구에서 솟구치는 용암이 떠오른다. 반면 주행 모드 중 컴포트 모드를 설정하면 엔진 시동부터 도심 대부분 구간을 마치 폭풍전야를 연상시키며 더없이 고요한 전기차처럼 달린다. 이런 상반된
트레일블레이저 파워트레인은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사뭇 다른 주행 질감을 기본으로 도심 뿐 아니라 아웃도어에서 충분히 활용 가능한 다재다능함이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