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김훈기 기자] 매년 5월에서 8월은 드라이브 하기에 좋은 시기일 뿐 아니라 전세계 자동차 애호가와 모터스포츠 마니아에게 꽤 흥미로운 볼거리를 안겨주는 계절이다.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클래식카 이벤트가 유럽과 미국에서 연달아 개최되며 해당 이벤트를 통해 자동차 박물관에서 접할 듯한 희귀 클래식카 혹은 완성차 업체의 미래 비전을 담은 콘셉트카를 빠르게 접할 수 있다. 가장 대표적 클래식카 이벤트에는 이탈리아의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 영국의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미국의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 등이 꼽히고 이들 대
중국이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EA(국제에너지기구)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전 세계 전기차 수요가 올해 1400만대 이상에 이르고 이 가운데 절반은 중국이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EA에 따르면 작년에 팔린 전 세계 전기차는 약 1000만대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58%를 중국이 차지했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590만대의 전기차가 팔렸다. 미국이 99만대로 뒤를 이었고 독일은 83만대 영국은 37만대를 각각 기록했다.중국 전기차 수요는 지난해 2021년 대비 80% 이상 늘어 세계 3대 시장으로
현대차가 6월 1일부터 4일(현지 시각)까지 이탈리아 사르데냐에서 열린 ‘2023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시즌 여섯 번째 대회에서 현대 월드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이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i20 N Rally1 하이브리드’ 경주차로 출전한 티에리 누빌은 다양한 코스에서의 풍부한 주행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 중반부터 상위권을 유지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로써 현대차는 역대 이탈리아 랠리에서 총 여섯 번의 우승컵(16년, 18~20년, 22~23년 우승)을 들어올리는 대기록을 달성했다.현대 월드랠리팀 소속 에사페카 라
과거 국내 시장에서 중형세단 '캠리'를 통해 현대차 '쏘나타'와 맞대결을 펼친 토요타가 브랜드 플래그십 세단 '크라운'을 통해 다시 한번 국내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현대차 '그랜저'와 직접 경쟁이 전망되는 크라운은 사실상 국내 첫 도입되는 모델로 이전 세대까지 주로 일본 내수용으로 판매되다 지난해 7월 16세대 모델 공개와 함께 일부 국가로 판매를 확대했다. 토요타 크라운의 한국 시장 출시를 통해 그랜저 점유율에 변화가 생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5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되는 토요타 크라운은 지난
자토 다이내믹스(JATO Dynamics)가 믿기 힘든 전망을 내놨다. 자동차 시장분석과 전망으로 명성이 높은 자토 다이내믹스는 최근 "테슬라 모델 Y가 토요타 코롤라를 제치고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가 될지 모른다"라고 분석했다.슈퍼셀러로 불리는 토요타 코롤라는 1966년 데뷔해 1997년 이후 매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로 군림해 왔다. 2021년 누적 5000만대 기록을 세워 평균 40초에 한대가 팔린 자타공인 세계 최고의 모델이다. 지난해에도 코롤라는 총 112만대를 기록해 부동의 글로벌 베스트셀링카 1
2026년부터 글로벌 시장에 출시되는 모든 신차를 순수 전기차로 선보이고 2033년까지 내연기관 생산을 단계적으로 중단할 계획을 밝힌 아우디가 누구보다 빠르게 전동화 전환을 실시하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아우디는 지난해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불균형 상황에서도 11만 8169대의 전기차를 전세계 고객에게 인도했다. 또 전체 판매량 가운데 순수 전기차 비중 역시 전년 보다 44% 증가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우디 순수 전기차 라인 'e-트론'은 미래적이고 감성적인 디자인,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 최신 기술과 편의 기능 뿐 아니라
재능기부를 통한 선한 사회적 영향력 확산을 약속한 MZ세대 30인이 각 분야 최고 리더를 만나는 국민 소통 첫 번째 프로젝트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갓생 한 끼’가 25일, 전경련회관에서 열렸다. 갓생은 '모범이 되는 삶'을 표현하는 신조어다.이날 행사에는 1호 주자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박재욱 쏘카 대표, 노홍철 노홍철 천재 대표가 나와 대학생, 취업준비생, 프리랜서, 스타트업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MZ세대 30명과 함께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았다.평소 궁금하게 여겼던 갓생의 일과, 지금의 꿈과 계획, 최근 실천한 갓생, 마
초경량 퓨어 스포츠카 '로터스(LOTUS)' 코오롱모빌리티를 통해 국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1952년 콜린 채프먼이 설립한 로터스는 영국 기반 제조사로 경량 스포츠카를 주력으로 한다. 현재는 중국 지리 그룹에 속해 있다.코오롱모빌리티는 BMW, MINI, 롤스로이스, 아우디, 볼보, 지프 등 프리미엄 브랜드의 국내 공식 딜러로, 오랜 수입차 유통판매 역사와 전문성을 인정받아 로터스 국내 단독 수입사로 낙점 받았다.코오롱모빌리티는 로터스의 마지막 내연기관 경량 스포츠카 ‘에미라(Emira)’, 브랜드 최초의 전기 SUV ‘엘레트라
스웨덴 프리미엄 브랜드 볼보가 전기차 대중화와 전동화 전환 속도를 내기 위해 전략적으로 개발한 소형 전기 SUV 'EX30'의 전주기 탄소(CO2)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볼보에 따르면 EX30 탄소 배출량은 기존 순수 전기차 C40, XC40 대비 25%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오는 2025년까지 전체 생산 차량의 대당 CO2 배출량을 40% 이상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볼보는 "EX30이 20만km를 주행한다고 가정했을 때 전주기 탄소발자국을 30톤 미만으로 줄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전주기 탄소 발자국은 자동차에
푸조 CEO 린다 잭슨이 한국 시장에서 보다 공격적인 신차 출시를 통한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예고했다. 잭슨 CEO는 한국에서의 방향성은 확실히 다른 글로벌 시장에도 후광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텔란티스 코리아가 24일 서울 SJ.쿤스트할레에서 '푸조 브랜드 데이'를 열고 푸조의 과거, 현재, 미래를 관통하는 브랜드 정체성과 핵심 가치를 공유했다.이날 브랜드 데이에는 푸조 CEO 린다 잭슨, 푸조 디자인 디렉터 마티아스 호산이 참석해 올해 한국에서의 적극적인 브랜드 강화 의지를 밝히고, 푸조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위
나들이하기 가장 좋은 때다. 올여름은 잦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어 얼마 남지 않은 5월과 6월이야말로 가을이 오기 전 여행, 캠핑 등 야외활동에 최적의 시기가 될 전망이다. 이 시기, 우리나라 국민은 야외활동을 위한 이동 대부분을 승용차 또는 승합차와 같은 소형차로 한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이 이용하는 차종은 SUV다. 넓은 공간 활용성과 안정적인 주행감 등 세단으로는 누릴 수 없는 실용성으로 국내에서 팔리는 신차의 절반을 차지한다. 작년에 팔린 신차 110만5000여대 중 SUV는 64만 5000대로 절반 이상이나 됐다.
BMW가 이탈리아 레이크 코모에서 열린 세계적 클래식카 · 콘셉트카 전시회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 2023'을 통해 '콘셉트 투어링 쿠페'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 가운데 해당 모델의 소량 생산 가능성을 언급했다. 현지시간으로 21일, 일부 외신은 BMW그룹 디자인 총괄 아드리안 반 호이동크(Adrian van Hooydonk) 인터뷰를 인용해 그는 "해당 모델의 수요가 충분하다면 소량 생산 의향이 있다"라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또 호이동크는 "현재는 실제 생산과 관련된 구체적 계획이 없지만 충분한 수요가 있다면 검토해 보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