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폭스바겐그룹이 2023년, 견고한 재무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4분기에 870억 유로의 매출과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한 데 따른 결과다. 지난해 그룹 전체 매출액은 판매량 증가와 제품 믹스 개선 및 긍정적인 가격 효과에 힘입어 전년 대비 15% 증가한 3223억 유로(465조 1949억 원)를 기록했다.이 가운데 전기차는 전 지역에서 35% 성장한 77만1000대를 기록했다. 그룹의 전체 판매량에서 전기차 점유율은 2022년 6.9%에서 지난해 8.3%로 증가했다. 지난해 판매된 차량은 전년비 1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글로벌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자사 전기차 판매 가격을 수차례 인상과 인하를 거듭한 데 이어 최근 다시 한번 주력 SUV '모델 Y' 가격을 1000달러 올렸다. 현지시간으로 3일,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이브는 테슬라는 최근 모델 Y RWD 및 모델 Y 롱레인지 가격을 다시 1000달러 인상했다고 밝혔다. 이 결과 미국 현지에서 3월 1일부로 모델 Y RWD 및 롱레인지 가격은 각각 4만 3990달러(약 5800만원), 4만 8490달러(약 6400만원)부터 시작된다. 이와 관련 테슬라는 이번 모델 Y 가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최근 글로벌 전기차 판매가 둔화세를 보이며 다수의 완성차 업체가 전동화 전환 속도 조절론을 꺼내든 가운데 프랑스 르노 역시 전동화 속도 조절에 나설 것으로 분석된다. 현지 시각으로 3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파블리스 캄볼리브 르노 브랜드 CEO는 최근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 참석해 주요 언론 인터뷰를 통해 "2030년 전기차 전용 브랜드로 전환에 앞서 우리 판매 라인업에는 매우 경쟁적인 두 가지 선택지를 병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캄볼리브 CEO 발언을 통해 르노는 향후 이번 모터쇼를 통해 최초 선보인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가 차량 가격을 인하하고 새로운 트림으로 선택의 폭을 넓힌 '2024 코나 일렉트릭'을 4일 출시했다. 새로 추가한 엔트리 트림 ‘모던 플러스’는 진동 경고 스티어링 휠, 운전석 전동 시트, 1열 통풍 시트, 2열 에어벤트 등 선호 사양을 위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기본 모델에 N 라인 전용 파츠를 적용한 모델도 신규 운영한다. 코나 일렉트릭 N 라인은 전∙후면 범퍼, N 라인 전용 19인치 알로이 휠, 사이드 스커트 윙타입 스포일러, 블랙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 등 전용 외장 디자인으로 차별화했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가 아이오닉 5 부분 변경을 출시하면서 N 라인과 아이오닉 6 블랙 에디션을 동시에 선 보였다. 아이오닉 5 N 라인은 내ㆍ외관에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하는 엑센트를 추가하고 아이오닉 6 블랙 에디션은 세단 특유의 중후한 감성을 살린 모델이다. 아이오닉 5 N 라인은 기본 모델에 N 라인 전용 전∙후면 범퍼, 바디컬러 사이드 가니쉬 및 클래딩, N 라인 엠블럼, 블랙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 N 라인 전용 20인치 알로이 휠, N 라인 전용 가니쉬 히든 라이팅 등을 적용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실내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가 부분변경 '더 뉴 아이오닉 5'를 4일 출시했다. 더 뉴 아이오닉 5는 기존 모델 대비 주행 거리가 늘고 외관을 간결하게 다듬는 한편 최신 인포테인먼트 및 편의 기능을 추가해 사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첫 출시 때부터 논란이 됐던 리어 와이퍼도 탑재됐다. 현대차는 더 뉴 아이오닉 5 출시에 맞춰 N 라인을 추가하고 2024 코나 일렉트릭과 디자인 패키지 아이오닉 6 블랙 에디션도 함께 공개했다. 4세대 배터리로 주행 거리 연장, 전자 제어장치 무선 업데이트아이오닉 5는 84.0kWh의 4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지난해 국산 전기차에 지급된 전기차 보조금이 전년 대비 줄어든 반면 수입차 보조금은 절반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건은 지난달 새롭게 바뀐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에 따라 올해도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될지다. 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2020∼2023년 전기차 보조금 지급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승용·승합·화물을 포함한 현대차·기아에 지급된 보조금은 각각 6333억 4800만 원, 4062억 76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3년과 비교하면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 아이오닉 6가 미국 시장에서 판매 중인 2024년형 신차 가운데 연료소비효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에너지부·환경보호청(EPA)이 공동 운영하는 연료절약 정보 사이트 ‘퓨얼이코노미(Fueleconomy.gov)’에 따르면 아이오닉 6 롱레인지 후륜모델이 ‘최고 연료소비효율 차’에 올랐다.아이오닉 6는 2023년형 모델로 인증한 지난해(140MPGe)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해 2년 연속 EPA로부터 최고 수준의 효율을 지닌 전기차가 됐다. MPGe는 휘발유 1갤런(약 3.785L)을
작년 후반부터 판매가 줄어든 전기차의 가장 큰 문제는 가성비다. 충전 인프라의 부족, 비싼 가격 그리고 보조금 감소와 충전비 인상, 화재 등 막연한 두려움까지 더해져 관심이 뚝 떨어졌다. 그 빈틈을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파고 들었고 전체적인 가성비에서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다. 하이브리드카는 지난 1997년 12월 도요타 프리우스가 출시된 이후 지난 28년간 지속해 발전하면서 안정된 시스템과 적절한 가격은 물론 배출가스까지 줄인 친환경차다.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지만 하이브리드카는 배터리 용량의 한계로 전기차 모드 주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기존 C 클래스 쿠페와 E 클래스 쿠페를 통합해 탄생한 메르세데스-벤츠의 CLE 쿠페는 2도어 모델만이 간직한 매끈한 라인과 벤츠 특유의 고급스러운 내외관이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다. 조금 과하더 싶을 정도로 삼각별 엠블럼을 곳곳에 배치한 부분은 호불호가 예상되지만 정작 해당 모델의 핵심은 이전 C와 E 클래스 쿠페와는 차별화된 주행 질감에 있었다. 지난 28일,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서 국내 출시되는 벤츠 CLE 라인업 중 가장 먼저 판매를 시작한 'CLE 450 4MATIC 쿠페'를 만나봤다. 먼저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스코다가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으로 급부상하는 인도를 위한 보급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새롭게 선보인다. 아직 차명이 확정되지 않은 해당 모델은 현지에서 개발 및 생산될 계획이다. 현지 시각으로 28일, 스코다는 쿠샤크 SUV, 슬라비아 세단에 이어 인도에서 개발 및 생산되는 세 번째 모델이자, 보급형 SUV를 2025년 상반기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함께 공개된 티저 이미지를 통해 신차는 콤팩트한 차체 크기를 바탕으로 날렵한 헤드램프, 브랜드 특유의 역동적 라인과 루프레일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폴스타의 대형 전기 SUV '폴스타 3'가 중국 청두 공장에서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올 중반부터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에서도 추가 생산되는 해당 모델은 이를 위한 초기 생산 테스트를 최근 성공적으로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는 "놀랍도록 매력적인 폴스타 3의 생산 시작은 폴스타가 하나의 차량을 판매하던 ‘원 카 컴퍼니’에서 ‘쓰리 카 컴퍼니’로 성장하는 여정에 있어 중요한 진전이자 이정표"라며 "또한, 우리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지빌에 위치한 공장에서도 출시 준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현대자동차가 내달 출시 예정인 '스타리아 하이브리드'와 연식변경 모델인 '2024 스타리아'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스타리아 하이브리드는 친환경 차량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해 새롭게 추가된 모델로 1.6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2024 스타리아는 트림별 편의 및 안전 사양을 한층 강화해 상품성을 향상시켰다.현대차는 스타리아 하이브리드에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적용해 경제성과 친환경 가치를 추구하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였으며, 특화 사양과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화함으로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2014년 이른바 '프로젝트 타이탄'로 시작된 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이 전면 취소됐다. 현지 시각으로 27일 로이터,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차 프로젝트 이른바 '애플카' 개발이 10년 만에 취소됐다고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 약 2000명의 직원에게 애플은 최근 이 같은 소식을 전하고, 해당 직원 대부분을 인공지능(AI) 개발 부서로 이동한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애플은 공식 논평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인플레이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기아가 중고차를 실물로 보고 전문가와 1대 1 구매 상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기아 인증중고차를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기아는 이 같은 내용의 '인증중고차 오프라인 방문예약 서비스'를 29일부터 용인시 기흥구 오토허브에 위치한 기아 인증중고차 용인센터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고객이 기아 인증중고차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매물을 검색한 뒤 ARS로 방문을 예약하면 해당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미리 지정한 매물의 내외관을 현장에서 살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차량에 대한 자세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에 먼저 진출한 도요타, 혼다와 같은 일본 경쟁업체들의 모범사례를 차용한 '패스트 팔로워' 전략과 품질 신뢰도를 회복하기 위한 적극적 노력을 통해 2000년대부터 경쟁업체들에 버금가는 수준에 올라왔다".현대차그룹이 혼다와 닛산, 스텔란티스 등 경쟁업체를 제치고 세계 3위 업체로 부상한 비결이 집중 조명을 받았다. 미국 최대 경제뉴스 전문방송 CNBC는 25일(현지 시간), 현대차그룹이 자동차 업계 세계 3위로 부상한 비결을 분석해 보도했다. CNBC는 이날 '현대차그룹이 어떻게 세계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중국 최대 친환경차 브랜드로 성장한 BYD가 2024년형 '돌핀(Dolphin)'을 선보이며 파격적 가격을 내놨다. 해당 모델 엔트리 트림 기준 판매 가격은 이전보다 대폭 낮아진 9만 9800위안, 한화 약 1840만 원에 시작된다.현지 시각으로 26일, 카뉴스차이나 등 외신은 BYD는 2024년형 돌핀을 중국 내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히고, 외관 디자인은 이전과 유사하지만 새로운 배터리 옵션과 더 낮은 판매 시작가, 다양한 트림을 제공하는 부분이 주요 특징이라고 전했다. BYD 돌핀의 엔트리 트림의 경우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지난해 '2023 상하이 모터쇼'를 통해 글로벌 최초 공개된 BYD 럭셔리 브랜드 양왕(Yangwang)의 첫 전기 슈퍼카 'U9'이 중국에서 공식 출시됐다. 해당 모델은 BYD의 LFP 방식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하고 판매 가격이 168만 위안, 한화 약 3억 1000만 원으로 책정됐다. 현지 시각으로 25일, 카뉴스차이나 등 외신에 따르면 양왕 U9은 중국에서 지난주 공식 출시되고 단일 옵션으로 판매 가격이 168만 위안으로 책정됐다.해당 모델은 e4 플랫폼을 바탕으로 제작되고 DiSus-X 서스펜션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중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샤오펑이 최근 대규모 인공지능 투자 계획을 밝힌 데 이어 올 2분기 중동 및 아프리카로 시장 확대를 선언했다. 현지시간으로 25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샤오펑은 지난주 아랍에미리트(UAE) 기반 유통그룹인 알리 앤 선즈(Ali & Son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초 유럽 시장 진출을 시작한 샤오펑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연내 중동 및 아프리카로 시장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샤오펑은 이미 이번 UAE의 알리 앤 선즈와 파트너십 이전 이집트의 라야(RAYA)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해 해외에서 368만 대 차량을 생산하며 코로나 이전인 2019년 388만 3325대를 생산한 이후 4년 만에 역대 최다 해외 생산 기록을 나타냈다.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과 인도, 유럽에선 코로나 팬데믹 이후 생산량이 늘었지만 중국의 경우 2016년 정점을 찍은 후 감소세를 이어갔다. 26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가 해외 생산 기지 13곳에서 만든 완성차는 모두 367만 8831대를 보였다. 현대차는 미국, 인도, 중국, 튀르키예, 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