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미니밴 오딧세이가 미국 충돌테스트에서 2년 연속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인정 받았다. 오딧세이는 지난 20일,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스몰 오버랩 충돌테스트에서 미니밴 부문 총 5개 차량 중 최고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Plus, TSP+)를 획득했다.
스몰 오버랩 충돌테스트는 실제 사고와 가장 유사한 사고 상황을 가정하여 실시하는 충돌 테스트로 약 64km/h(40마일)의 속도로 차량 좌측(운전석 측 25% 면적) 부분을 충돌시켜 차량 충격에 대한 승객의 보호치를 측정한다.
혼다 오딧세이는 이번 테스트에서 총 6가지의 충돌 항목 중 더미 상해 결과를 비롯해 5가지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G(Good)를 받았다. 나머지 차체 구조(Structure) 결과에서는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인 A(Acceptable)를 획득해 최종 결과에서 경쟁 차종 4종을 제치고 유일하게 전체 최고 등급 G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