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스포츠세단 '스팅어'가 판매 감소를 이유로 사실상 단종 수순을 예고한 가운데 이와 플랫폼 및 파워트레인 일부를 공유하는 제네시스 'G70' 또한 신차 개발 없이 현행 모델을 끝으로 단종될 것이란 추측이 제기됐다. 현지시간으로 1일, 일부 외신은 국내 소식통을 인용해 제네시스 G70는 판매 부진을 이유로 차세대 모델로 알려진 프로젝트명 'RN2' 개발을 최근 공식 중단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연말까지도 2세대 완전변경 모델을 통해 스포츠 세단 명맥을 이을 것으로 전망되던 G70는 2020년 10월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이고, 지난
쌍용차에서 사명을 바꾼 KG 모빌리티가 7년 만에 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KG모빌리티는 2일, 지난 1분기 최대 매출에 이어 상반기 매출 2조원 돌파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주요 실적으로는 판매 6만 5145대, 매출 2조 904억 원, 영업이익 282억 원, 당기순이익 345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상반기 흑자는 토레스와 함께 동유럽을 포함한 유럽 지역의 판매 확대와 실내 디자인과 상품성 등을 큰 폭으로 개선한 제품 개선 모델 출시로 2분기 연속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면서 가능해졌다. 지난 1분기 역대 분
현대차와 기아 미국 판매 증가세가 7월에도 이어졌다. 현대차는 지난해 7월 대비 9.2% 증가한 6만 6527대, 기아는 13.6% 증가한 7만 930대를 각각 팔았다. 월간 판매량에서 현대차를 큰 격차로 앞선 기아는 판매 누계에서도 작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46만 5263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현대차 판매 누계는 14.0% 증가한 46만 1140대다.현대차와 기아 판매를 견인한 것은 일부 소형 세단과 함께 SUV, 전기차 중심의 친환경 차다. 현대차 투싼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44% 증가하며 총 23% 증가한 1만 75
지난달 국내 완성차 5개사가 국내외 시장에서 총 65만 1288대 차량을 판매해 63만 7393대를 기록한 전년 동월 대비 2.3% 증가를 기록했다. 국내 판매는 전년 대비 5.5% 감소하고 해외는 4.1% 증가했다. 1일 국내 완성차 5개사 판매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시장 총판매는 11만 5358대로 전년 동월에 비해 5.5% 감소했다. 같은 기간 해외는 53만 6470대를 팔아 4.1% 상승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완성차 5개사의 국내외 누적 판매는 465만 53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1% 증가를 기록 중
베트남 출신 전기차 제조사 '빈패스트(VinFast)'가 2025년 가동을 목표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채텀 카운티에 전기차 제조 시설을 건설한다. 지난 금요일 기공식을 개최한 빈패스트는 해당 공장은 노스캐롤라이나 최초의 전기차 제조 시설이자 지역 경제 개발에 핵심 동력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채텀 카운티 산업단지 내 자리하는 빈패스트 전기차 공장은 약 1800에이커(728만4341㎡) 부지에 들어서며 초기 20억 달러 투자금을 통해 조립 공장, 프레스 샵, 페인트 샵 그리고 에너지 센터 등 5개 주요 생산 구역으로 나눠 건설된다.
폭스바겐 그룹이 올해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그룹은 원자재 등 파생상품으로 인한 평가손실을 반영하기 전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3% 증가한 139억 유로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영업 이익률은 8.9%다. 파생상품 평가손실분을 반영한 영업이익은 113억 유로다.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1563억 유로를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에서 전기차(BEV)는 총 인도량의 7.4%를 차지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총 인도량에서 전기차 점유율을 8~10%까지 끌어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상반기 기준 전기차 인도량
당분간 테슬라 'FSD(Full Self Driving)' 기능을 새차로 바꿔서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테슬라 사용자들은 FSD 기능이 차량 교체 시 이전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 불만을 토로해 왔다. 현지시간으로 30일, 일렉트렉 등 외신은 테슬라가 FSD 패키지 사용자를 대상으로 신차로 업그레이드해도 기능을 양도할 수 있다는 이메일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테슬라는 2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FSD 패키지의 신차 이전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이번 캠페인은 일회성으로 구매자가 7월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가 가장 활성화된 캘리포니아에서 지난 2분기 테슬라가 토요타 판매량을 넘어서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한 가운데 여전히 테슬라는 품질 이슈가 끊이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지시간으로 30일, 카스쿱스 등 외신은 테슬라가 지난 2분기 캘리포니아에서 토요타를 앞지르는 놀라운 판매량을 달성했다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신차 딜러 협회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캘리포니아에 등록된 테슬라 차량은 6만 9212대로 같은 기간 토요타 판매량 6만 7482대를 소폭 앞질렀다. 특히 토요타는 올해 총 13만 3375대, 테슬
연료 효율성에 초점이 맞춰진 토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7인승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서도 여실히 증명됐다. 인천 영종도를 출발해 경기도 파주 출판단지까지 약 110km 구간을 달린 결과 계기판 최종 연비는 17.2km/ℓ를 보였다. 성인 남성 3명이 탑승하고 고속도로에서 주행 보조장치를 간혹 사용하며 되도록 일상적인 패턴으로 달린 결과다. 더욱 놀라운 부분은 해당 모델의 국내 복합연비는 13.8km/ℓ로 등록됐는데 실제 도로에선 과감한 스포츠 주행을 하더라도 대부분 이를 상회하는 수치를 보인다는 것. 패밀리 SUV 1순
현대차 그룹이 놀라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를 합친 전반기 영업익이 14조 원, 이런 추세라면 올해 20조 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러시아와 중국 상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세계 시장에서 고루 성장하며 거둔 실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급 차종과 친환경차 그리고 SUV와 같은 고부가가치 차량이 중심에 있다는 것도 고무적이다. 이런 성과는 현대차그룹의 신분이 상승하한 효과이기도 하다. 현대차 그룹 위상이 드디어 글로벌 1위로 도약할 기회를 잡은 것, 그러나 집중해야 할 것이 있다. 현대차 그룹이 친환경, 프리미엄 브랜드가
미국으로부터 "배신을 당했다"라는 얘기가 나왔을 정도로 한국산 전기차에 막대한 피해를 줄 것으로 우려한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영향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eterson Institute for International Economics. PIIE) 최신 보고서는 "IRA 발효 후에도 한국산 전기차의 대미 수출은 늘었다"라며 "한국 정부의 강력한 요청으로 세액 공제 대상에 포함한 상업용 리스 및 렌터카를 집중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라고 분석했다.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산 전기차 대미 수출액은 IRA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상반기 국산 승용차 수출 1위 자리에 올랐다. 6월 기준으로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나란히 수출 1, 2위를 차지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2023년 6월 자동차산업 동향’ 리포트에 따르면 6월 한 달간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2만 4359대를 수출, 1위에 올랐다. 올해 2월부터 5개월 연속 수출 1위를 차지한 트레일블레이저는 2만 475대로 2위를 차지했다.6월 전체 순위에서 2만 대 이상의 해외 판매고를 올린 모델은 두 모델이 유일하다. 올해 상반기 누적 수출 순위에서도 트레일블레이
기아가 27일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23년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기아는 2분기 80만 7772대(전년 대비 10.1%↑)를 팔아 매출액 26조 2442억 원(20.0%↑), 영업이익 3조 4030억 원(52.3%↑), 경상이익 3조 6823억 원(40.3%↑), 당기순이익(비지배 지분 포함) 2조 8169억원(49.8%↑)을 각각 기록했다.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부터,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부터 연속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고, 영업이익률은 13.0%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기아 영
포르쉐 AG가 2023년도 상반기 동안 매출과 영업이익 및 이익률에서 모두 견고한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룹 매출액은 전년대비 14% 증가한 204억 3000만 유로, 그룹 영업이익은 10.7% 증가한 38억 5000만 유로를 기록했다. 이익률은 18.9%로 목표 범위인 17-19%를 상회했다.순현금흐름은 제품 및 혁신에 대한 광범위한 투자로 전년(2022년도: 23억 9000만 유로)보다 소폭 감소한 22억 2000만 유로, 순현금흐름 마진은 늘어난 투자 활동과 일시적인 재고 증가로 전년(2022년도: 14.5%)보다 감소한
현대차 2분기 매출액이 42조 2497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역대 최대 실적에 맞춰 보통주 기준 1500원 배당을 결정했다.현대차는 26일 서울 본사에서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하고, 2023년 2분기 실적이 IFRS 연결 기준 판매 105만 9713대, 매출액 42조 2497억원(자동차 33조 7663억원, 금융 및 기타 8조 4834억원), 영업이익 4조 2379억원, 경상이익 4조 8344억원, 당기순이익 3조 3468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2분기 판매는 글로벌
지난해 11월 글로벌 최초 공개 이후 당초 올 연말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것으로 예정됐던 볼보자동차 플래그십 순수전기 SUV 'EX90' 출시가 2024년 초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또다시 하반기로 일정이 미뤄졌다. 볼보자동차는 라이다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코드 복잡성을 이유로 EX90 생산을 반년 더 연기 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볼보자동차그룹 CEO 짐 로완은 최근 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EX90 생산 일정 연기 소식을 전하고 "해당 모델이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때 가장 안전한 SUV가 되기를 원하며 라이다 시스템은 이를
르노삼성코리아가 2022년 3월 사명에서 '삼성'을 떼어 버린 것은 르노를 대표하는 국내 기업임을 표명하는 동시에 브랜드의 독립과 자립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서다. 그리고 1년 넘게 시간이 흘렀지만 아쉽게도 르노코리아는 완성차 5개 사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내수 실적이 일부 수입사에 미치지 못하고 변변한 신차 없이 존재감을 상실하고 있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르노코리아가 갖고 있는 역량을 보면 지금의 부진이 더 안타깝기도 하다. 다행스러운 것은 최근의 상황을 보면 보다 긍정적 미래를 엿볼 수 있다는 점이다. 우선은 프로젝트 매
혼다 코리아 상반기 실적은 참담했다. 573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64.2% 판매가 줄었다. 걱정스러운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 데 혼다 코리아 표정은 밝다. 대형 판매사 가운데 처음 도입한 전량 온라인 판매 방식의 정착, 원프라이스 정책에 대한 소비자 반응, 그리고 하반기 대대적인 라인업 보강으로 대반전을 노리고 있다. 혼다 코리아가 온·오프라인 옴니 채널 비즈니스로 본격 전환을 위해 선보인 ‘혼다 온라인 플랫폼’은 오픈 3개월 만에 누적 방문자 수 31만 명을 돌파했다. 비대면에 익숙해진 소비 문화의 효과도 봤다. 혼다 코리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지금은 격동의 시기"라며 주요 모델 가격을 추가 인하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머스크는 "세계 경제가 곧 무너질 것 같다가도 다시 괜찮은 일이 반복되고 있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머스크는 "이런 격동의 시기에는 일부 마진을 포기해서라도 생산을 늘리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거시 경제 상황이 안정적이지 않으면 테슬라는 계속해서 가격을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테슬라는 2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7% 증가한 249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 부문
올해 국내 자동차 생산 대수가 400만 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18일 '2023년도 자동차산업 수정 전망'을 발표하고 "올해 국내 생산 전망치를 376만 대에서 407만 대로 상향 조정한다"라고 밝혔다.수정된 올해 생산 전망치는 지난해 대비 8.3% 증가한 것으로 연간 400만 대 돌파는 지난 2018년 이후 5년 만이다. KAMA는 연초 235만 대로 예상한 수출 전망치도 12.8% 증가한 262만 대로 수정했다. 올해 내수 전망치도 국산차 142만 대, 수입차 30만 대 포함 172만 대에서 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