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 상반기 영업益 139억 유로...올해 전기차 비중 최대 10% 목표

  • 입력 2023.08.01 13:50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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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그룹이 올해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그룹은 원자재 등 파생상품으로 인한 평가손실을 반영하기 전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3% 증가한 139억 유로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영업 이익률은 8.9%다. 파생상품 평가손실분을 반영한 영업이익은 113억 유로다.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1563억 유로를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에서 전기차(BEV)는 총 인도량의 7.4%를 차지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총 인도량에서 전기차 점유율을 8~10%까지 끌어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반기 기준 전기차 인도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증가했다. 유럽 내 전기차 인도량은 68%까지 늘었다. 그룹은 현재 165만 대의 높은 주문량과 안정적인 수요를 감안할 때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인도량 목표는 950만여 대에서 900~950만여 대로 소폭 조정했다. 폭스바겐그룹은 기술 플랫폼을 재정비하고 있으며 이르면 2024년부터 새로운 PPE가 경쟁력 있는 아키텍처로 사용되고, 2025년부터 2세대 MEB+가 뒤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배터리 전략은 파워코(PowerCo)가 개발할 통합셀을 통해 그룹에 최대 유연성과 비용 이점을 제공할 예정이다. 카리아드(CARIAD) 조직의 전략적 재편은 그룹 브랜드와 긴밀히 협력하는 내부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로의 확립이 목표다. 이 밖에 새로운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 허브에서 개발될 차세대 E³ 플랫폼 실행과 완전 자율주행을 위한 준비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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