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자동차 수요가 우크라이나 침공 전 대비 4분의 1 수준으로 떨어져 붕괴 직전에 처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예일대 경영대학원 데이터에 따르면 러시아 소비자들이 경기 불안으로 주머니를 닫고 외국산 가격 폭등, 공급 부족으로 한 때 15만 대 수준에 달했던 월 판매량이 최근 5만 대 아래로 급락했다.전통적으로 외국산 제품을 선호하는 상류층의 신차 구매가 중단되다시피하면서 러시아 자동차 산업이 붕괴 직전으로 내몰렸다는 얘기도 나왔다. 러시아에서 자동차는 부와 명예를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수단이다. 프리미엄 브랜드뿐만 아니라 대중차도
독일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가 올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6만 7354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13일 밝혔다.지역 별 판매는 유럽과 독일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유럽의 경우 3만 6574대를 인도하며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하고 독일에서는 24% 증가한 1만 7118대가 판매됐다.같은 기간 북미 시장은 12% 증가한 4만 1937대를 판매했다. 가장 큰 단일 시장 중국은 여전히 시장 상황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8% 증가한 4만 3832대가 인도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가 12일 부분 파업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자동차 업계가 이를 불법 정치 파업으로 규정하고 철회를 요구했다.민주노총 지부인 현대차 노조가 오는 12일 부분파업에 나서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2018년 11월 이후 5년 만에 상급단체인 민주노총을 따라 4시간 부분 파업에 나설 예정이다.현대차는 부분 파업이 공장 전체 가동이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면서도 약 2000여 대의 생산 차질을 우려하고 있다. 업계는 현대차 노조가 상급단체인 민주노총의 정치적 목적 파업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 상반기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에 이어 판매량 2위를 차지했다. 이른바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 IRA)' 악재에도 현지에서 리스 시장을 공략한 게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지시간으로 9일, 시장조사업체 모터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올 상반기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총 3만 8457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기차 판매량 1위 브랜드는 테슬라로 총 33만 6892대를 팔아 현대차와 기아에 비해 약 30만
지난 분기 46만 6140대의 글로벌 인도량을 나타내며 전년 동기 대비 83%, 전 분기 대비 10% 상승한 호실적을 기록한 테슬라가 최근 중국 상하이 배터리 생산 라인의 인력 감축에 돌입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블룸버그 등 외신은 전날 상하이에서 열린 '2023 중국 자동차 포럼'을 통해 향후 공정한 시장 질서 수호를 위한 서약서에 합의하며 전기차 판매 가격 인하 정책의 종식을 예고한 테슬라가 하루 만에 배터리 생산 라인에서 일부 직원을 해고했다고 전했다.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한 블룸버그는 정리해고의 정확한 이유는
지난해 연말부터 시작된 테슬라의 가격 인하 정책에 폭스바겐이 사실상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불건전한 시장 환경 조성과 궁극적으로는 소비자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현지시간으로 9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앞서 폭스바겐 승용차 부문 CEO를 역임하고 최근 중국 CEO로 자리를 옮긴 랄프 브란트슈타터는 상하이에서 열린 '2023 중국 자동차 포럼'에서 전기차의 과도한 성장과 가격 인하 정책은 궁극적으로 소비자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전기차 시장에는 120개 이상의 업체가 있고 올해 약 150개 신차가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지난 2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1만 5800대 차량을 고객 인도하며 전분기 대비 31%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현지시간으로 6일, 폴스타는 지난 2분기 1만 5800대 고객 인도를 완료하고 상반기에만 총 2만 7900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또 올해 판매 목표 6~7만 대 목표 달성을 위해 순항 중이라고 덧붙였다. 폴스타 CEO 토마스 잉엔라트는 "예상대로 고객 인도는 매달 꾸준히 증가해 기록적인 2분기 실적을 나타냈다. 이 같은 추세라면 계절적으로 더강한 하반기 판매가 예상된다. 곧 최대 22% 늘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람보르기니가 내년 전라인업의 하이브리드 전환을 시작으로 2028년 순수전기차 첫 출시 등 전동화 계획을 밝힌 가운데 이미 순수 내연기관 모델 계약이 모두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시간으로 5일, 독일 일간지 벨트(WELT)는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회장 인터뷰를 인용해 이 같이 밝히고, 람보르기니 전동화 전환 로드맵과 선주문 후생산 방식을 고려할 때 당분간 내연기관 생산은 계속되지만 신규 주문은 사실상 모두 끝났다고 보도했다. 최근 국내 시장에도 공개된 바 있는 브랜드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레
지엠(GM)이 북미 신차 경쟁에서 1위 자리를 견고하게 지켰다. 지엠 상반기 총판매 대수는 129만 5186대로 공식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이상 증가한 수치다. 포드의 상반기 실적은 아직 정식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100만 대 아래에 그칠 전망이다. 선두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이는 경쟁사 도요타의 상반기 판매는 지난해보다 0.7% 감소한 103만 대다. 스텔란티스는 6% 증가한 80만 대를 기록했지만 선두 지엠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연간 순위에도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엠 성장에서 주목할
미국을 비롯한 북미권에서 매년 베스트셀링카 목록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모델 중 하나가 바로 픽업트럭이다. 포드 F-시리즈를 비롯해 쉐보레 실버라도, 램 픽업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꾸준히 신모델을 선보이고 그만큼 치열한 경쟁 또한 펼쳐진다. 지난해 기준 미국 픽업트럭 판매 규모는 상상을 초월한다. 코로나19 여파가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도 판매 상위 3개 모델 합산 규모는 165만 대 수준으로 전체 신차 판매량의 12% 점유율을 차지했다.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베스트셀링카 10개 모델 중 9개는 픽업트럭일 만큼 픽업의 인기는
수입차 1위 자리를 놓고 벌인 메르세데스 벤츠와 벌인 경쟁에서 BMW가 상반기 승자가 됐다. 지난 5월 벤츠에 1위 자리를 내 준 BMW는 6월 다시 그 자리를 탈환하는데 성공했고 5시리즈는 모델별 정상에 올랐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도 1만 2200대를 기록한 BMW 5시리즈가 1위다.수입차협회가 발표한 6월 판매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7.9% 증가한 2만 2695대를 팔았다. 브랜드 순위에서는 BMW가 8100대로 8003대에 그친 벤츠를 2위로 몰아냈다. 렉서스가 1655대를 팔아 3위에 올랐고 볼보가 13
올 상반기 국내 완성차 5개사 국내외 판매가 약 400만 대에 도달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복귀한 가운데 현대차 · 기아의 놀라운 저력, GM 한국사업장의 깜짝 실적, KG 모빌리티 분투 속 유일하게 르노코리아자동차는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하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완성차 5개사 총 판매는 399만 875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다. 상반기 판매량이 400만 대 가까이 근접한 건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 406만 대 이후 약 5년 만이다. 완성차 5개사의 상
지난달 국내 완성차 5개사가 국내외 시장에서 총 72만 117대 차량을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1.0% 증가를 기록했다. 국내 판매는 전년 대비 10.5%, 해외는 11.1% 상승하고 전월에 비해서는 증가율이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전년 동월에 비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3일 국내 완성차 5개사 판매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시장 총판매는 13만 3803로 전년 동월에 비해 10.5% 올랐다. 또 해외는 58만 6314대로 11.1% 상승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완성차 5개사의 국내외 누적 판매는 399만 8750대로 지난해 같
지난 4월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를 통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기존 '무광고 원칙'을 뒤집고 일부 광고를 시도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최근 테슬라가 구글 검색 광고를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현지시간으로 2일, 일부 외신은 테슬라는 최근 구글 광고를 시작하며 기존 제품 개선에 바탕을 둔 이른바 입소문 마케팅 원칙을 버리고 새롭게 광고 시장에 뛰어들었다고 전했다. 앞서 테슬라 투자자들은 지속적으로 차량의 특징과 장점을 보여주는 광고를 고려할 것을 회사 측에 권유해 왔다. 이 결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주주총회 자리에서 효과
마커스 듀스만(Markus Duesmann) 아우디 CEO가 전격 해임됐다. 그의 후임에는 폭스바겐 그룹에서 제품 및 그룹 전략을 담당해 온 게르노트 될너(Gernot Döllner) 부사장이 지명됐다.폭스바겐 그룹 이사회 멤버이자 지난 2020년부터 아우디 CEO를 맡아 온 마커스 듀스만은 최근 독일 프리미엄 경쟁 브랜드인 메르세데스 벤츠, BMW에 비해 부진한 실적을 지적 받아왔다.갑작스러운 그의 해임 소식에 현지에서는 폭스바겐 그룹과 함께 독일 업체들이 유럽의 급진적 전동화에 반대하며 e-퓨얼 내연기관 사용을 이끌어낸 반면,
지난 3월 국내 출시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판매가 꾸준히 증가 추세를 기록 중인 가운데 앞서 선보인 미국 시장에서도 합리적 가격, 디자인, 공간 활용성 등에서 현지 딜러와 언론, 소비자들 사이에서 호평이 이어지며 판매 뿐 아니라 인기몰이가 계속되고 있어 주목된다. 한국지엠 창원공장에서 생산되어 국내 및 해외로 판매되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 2월, 북미형 모델의 5000여 대 첫 선적을 시작으로 해외 수요가 꾸준하고 국내 또한 실제 판매를 앞두고 시작된 사전계약에서 7영업일만에 계약 건수 1만 3000대를 돌파하는
만트럭버스코리아가 트럭의 실외 및 실내 디자인에 새로움을 더하고 순정 무시동 루프탑 에어컨을 추가 장착한 '하계 한정판 패키지'를 출시한다.'하계 한정판 패키지’는 한정된 수량으로 권장소비자가격 대비 약 70% 절감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고품질의 패키지로 캡 좌우에 적용되는 ‘MAN Lion Face’ 캡 데칼, 크롬 도어 핸들 커버, 투톤 컬러 시트 및 베드 가죽 커버, 무시동 루프탑 에어컨으로 구성됐다.특히 ‘MAN Lion Face’ 캡 데칼은 만트럭의 상징인 사자 형상을 단순화된 도안을 넘어 사실적인 이미지로 구현했다.
중국의 연간 자동차 수출이 일본을 추월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Canalys)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자국산 전기차를 내 세워 지난해 독일에 이어 올해에는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왔던 일본까지 밀어낼 전망이다. 카날리스는 중국 전기차 수출이 지난해 67만 9000대에서 올해 130만대로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기차 수출이 급증하면서 중국에서 생산한 자동차 수출은 내연기관차를 합쳐 440만 대에 이를 전망이다.같은 기간 일본 자동차 수출은 지난해와 같은 350만 대 수준에서 크게 변하지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역대 1분기 중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람보르기니의 60주년과 더불어 브랜드 최초 하이브리드 모델 레부엘토 출시 등 람보르기니의 전략과 강점을 증명하는 성과 지표다.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스테판 윙켈만은 “2023년은 람보르기니 역사에 있어서 특별한 해로 남을 것이다”라며 “이 같은 성공적인 지표는 전동화 및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미래 전략인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Direzione Cor Tauri, 황소자리의 심장을 향하여)”의 2단계(하이브리드로의 전환)를 포함한 지
중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샤오펑이 현지에서 테슬라 모델 Y, 니오 EC6 등과 경쟁하는 중형 SUV 'G6' 사전계약에서 3일 만에 2만 5000대의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 현지시간으로 12일, 일렉트렉 등 외신은 샤오펑 G6 사전계약 소식을 전하며 이번 놀라운 사전계약 수치를 바탕으로 샤오펑은 올 하반기 안정적 물량 공급을 달성한다면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샤오펑은 G6 월간 판매량을 6000~8000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올 2분기 내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약속했다. 전기 모터 사양에 따라 2가지 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