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올 상반기 판매 전년 대비 15% 증가 '마칸 · 카이엔 실적 견인'

  • 입력 2023.07.13 08:19
  • 수정 2023.07.13 08:2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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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가 올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6만 7354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역 별 판매는 유럽과 독일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유럽의 경우 3만 6574대를 인도하며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하고 독일에서는 24% 증가한 1만 7118대가 판매됐다.

같은 기간 북미 시장은 12% 증가한 4만 1937대를 판매했다. 가장 큰 단일 시장 중국은 여전히 시장 상황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8% 증가한 4만 3832대가 인도됐다. 그 외 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16% 증가한 2만 7893대를 판매했다.

제품 별로는 SUV 모델이 다시 한번 수요를 견인했다. 마칸은 전년 대비 26% 증가한 4만 7755대 판매되며 가장 높은 수요를 기록했으며, 4만 6884대 판매한 카이엔이 12% 성장세를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올해 60주년을 맞이하는 아이코닉 스포츠카 911은 21% 증가한 2만 6124대 판매되며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순수전기차 타이칸은 부품 수급 어려움으로 5% 감소한 1만 7991대를 판매했다.

파나메라는 전년 대비 13% 증가한 1만 7565대, 718 박스터와 카이맨 역시 1만 1035 판매되며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포르쉐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 데틀레브 본 플라텐은 “가치 지향적인 성장을 최우선으로 추구하는 포르쉐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 어려운 글로벌 경제 상황에도 유연성에 계속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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