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트레인 개발에 '맞잡은 손' 르노 · 지리 하이브리드 개발 위한 합작사 설립

  • 입력 2023.07.13 09:2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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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르노그룹과 중국 지리자동차가 하이브리드 및 내연기관 파워트레인 개발을 위한 합작사 설립에 공동 합의했다.

내년 하반기 국내 출시를 목표로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이들의 합작 프로젝트로 개발 중인 CMA 플랫폼 신모델을 개발하고 있는 만큼 이번 합작사 설립에 이목이 집중된다. 

최근 르노그룹과 지리자동차는 50:50 지분 투자로 최대 70억 유로, 한화 약 10조 규모의 합작사 설립에 합의하고 하이브리드, 내연기관 엔진 개발 및 생산 등에 힘을 보태기로 결정했다. 

또 이들 합작사에는 사우디 아람코가 전략적 투자자로 최대 20% 지분 확보를 위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합작사는 르노그룹, 지리오토, 볼보자동차, 프론톤, 닛산, 미쓰비시 그리고 펀치 토리노를 포함한 수많은 그룹 내 제조사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향후에는 타사 자동차 브랜드 및 기타 파트너 추가를 기대했다. 

르노와 지리의 합작사에는 17개의 엔진 공장과 5개 연구 개발 센터를 포함하고 약 1만 9000명 직원을 고용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루카 데 메오 르노그룹 회장은 "획기적 혁신을 실현하려면 전문성과 자산이 결합되어야 한다. 탈탄소를 위한 글로벌 경쟁에서 지체할 시간은 없으며 이런 이유로 지리자동차와 같은 훌륭한 회사와 힘을 합쳐 새로운 플레이어로 경쟁에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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