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와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본 계약이 10일 체결됐다. 지난해 10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및 11월 양해각서 체결에 이어 본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쌍용차 정상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쌍용차는 이날 우선협상대상자인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M&A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본 계약 협상 쟁점사항이었던 인수기획단 파견 시점은 회생계획안 인가 시점 이후로 하고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측에서 사전 승인을 요구했었던 대여 운영자금 사용은 사전 협의로 조율됐다. 또 쌍용차 전기차 및 내연기관차 상품 경쟁력 향상을 위해 주행거리 개선
현 정부 핵심 공약 중 하나가 탈원전이다. 그런데 현 정권이 끝나가는 시점에 맞춰 내ㆍ외부에서 무리한 정책이었음을 자인하고 부활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원전을 총괄하는 산업통상자원부는 물론 한수원 등 핵심 공공기관도 원전 필요성을 얘기하고 있다. ‘탈원전’보다 ‘약원전’으로 신재생 에너지 등 진행 상황에 맞춰 추진했어야 한다는 아쉬움 그리고 더 설득력이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제 우리는 전기 에너지 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발전 방식을 고민해야 한다. 신재생 에너지를 밀어 붙인 현 정부에서 실질적으로 나타난 결과는
자동차 산업 전망은 올해 밝지 않다.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지난해를 예상하는 7990만 대에서 올해 8400만 대로 약 6.0% 증가할 것으로 보는 관측이 많지만 이는 1억 대를 바라봤던 코로나 19 이전 수준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 국내 판매량도 올해 예상치보다 0.3% 증가하는 데 그칠 전망이다. 다만, 반도체 부족 현상이 후반기 완화하고 코로나 19 확산세가 멈춘다면 얘기가 달라질 수는 있다. 자동차가 많이 팔리고 덜 팔리고 상관없이 소비자 입장에서도 듣기 좋은 얘기는 많지 않다. 반도체 여파가 재고 부족으로 이어져 신차 가격
폴스타(Polestar)는 복잡한 회사다. 중국 지리 홀딩스와 스웨덴 볼보자동차가 합작해 설립했고 2017년 분사한 독립 법인이다. 볼보 주인은 지리자동차 모기업 지리홀딩스다. 스웨덴에 본사가 있고 생산은 중국에서 한다. 볼보가 고성능 튜닝 파트너였던 폴스타를 2015년 인수해 고성능 디비전 브랜드로 사용했고 2017년 독립법인 출범과 함께 분사하면서 전기차 브랜드로 변신했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를 비롯해 이 곳 대부분 임직원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볼보와 폴스타는 별개'라는 걸 강조한다. 폴스타는 그동안
쌍용차를 뒤덮은 안개가 좀체 가시지 않는다. 인수 우선협상자에 에디슨 모터스가 느닷없이 인수가를 내려 달라고 요구하면서 자금력에 대한 의심이 제기되고 있는 데다 연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던 인수 협상 마무리는 해를 넘기게 됐다. 지난해 12월 쌍용차가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인수 우선협상자를 결정한 것 말고는 아무런 진척을 보이지 못했다.코로나 19 팬더믹에 가려져 있지만 쌍용차는 지금 절박하다.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에 대응할 시기를 놓치면서 인수 협상이 마무리된다고 해도 정상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
쉐보레가 수입 픽업트럭 시장을 개척한 기념비적 모델 '콜로라도'의 2022년형을 출시하고 신규 '쉐보레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지난 9월, 독일 브랜드가 강세인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월간 베스트셀링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미국 수입차 브랜드의 자존심을 세운 바 있다. 비독일 브랜드 모델이 베스트셀링카 1위에 오른 것은 4년 2개월만이다. 새롭게 출시되는 2022년형 ‘리얼 뉴 콜로라도’는 동급 최고의 퍼포먼스로 이미 국내시장에서 그 성능을 입증 받은 3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이 급격히 변하고 있다. 전기차에 떠밀려 내연기관차 퇴출 속도가 빠르게 진전되면서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과 경착륙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연초 현대차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무장한 신형 전기차 아이오닉5를 출시하면서 울산공장 내연기관차 라인 생산인력을 약 30% 줄여 우려했던 인력 감축이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기도 했다. 당장은 다른 라인으로 잉여인력을 옮겼지만 전기차 라인이 증가하면 이런 현상은 앞으로 자주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자동차 기업 환경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쌍용차는 경우 법정관리 중이고 진행 중인
지난 7월 차세대 전기구동 기술 분야 선도업체 '야사(YASA)'를 인수한 메르세데스-벤츠가 이를 기반으로 베를린에 초고성능 전기 모터 생산 기지를 새롭게 구축한다. 현지시간으로 21일,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여름 인수한 YASA 기술을 바탕으로 초고성능 축방향 전기 모터 생산 시설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YASA에 따르면 해당 전기 모터는 기존 레디얼 모터에 비해 30% 높은 토크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해당 기술은 질량을 최대 80%까지 줄여 30%의 전력 밀도를 장점으로 차량의 주행가능거
쌍용자동차가 지난 3분기 판매 2만1840대, 매출 6298억원, 영업손실 601억원, 당기 순손실 59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지난 실적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 영향으로 출고 적체가 심화되면서 판매가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다만 무급휴업 시행 등 지속적인 자구노력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로 영업손실은 소폭 개선됐다. 쌍용차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이 장기화 되면서 내수 및 수출 포함 출고 적체 물량이 1만2000대를 넘어섰다고 밝히고 이로 인해 판매가 전년 대비 16.9% 감소하고
완성차 업계가 인증 중고차 사업 진출에 목을 매고 있다. 소비자가 주인공이고 시장 참여 주체니까 그 엄중한 권리를 보호하고 피해를 막으려면 완성차가 도장을 찍어 준 인증 중고차 사업을 하도록 해달라는 주장이다. 2019년 동반성장위원회가 중고차 업종을 생계형적합업종에서 제외한 직후부터 완성차 또 주변 단체들은 이 목소리를 높여왔다. 이유는 한결같다. 무슨 조사를 해 봤더니 소비자 몇 %가 찬성했다거나 소비자 불신이 극에 달했고 불만 접수 건수가 사상 최대치라는 따위다.중고차 관련 얘기가 나오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가격 폭리, 성능,
쌍용차 M&A 우선협상대상자로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쌍용차 매각 주간사인 EY 한영회계법인은 20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법원에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쌍용차는 9월 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법원이 입찰제안서 보완을 요구하면서 지난 15일 재 접수 후 법원과 협의된 선정 기준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 선정했다.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관련해 쌍용차와 매각주간사는 초기 인수자금 규모뿐 아니라 인수 이후 회사를 안정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을 최우선적으로 고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공식 온라인 판매 채널 '메르세데스 온라인 샵'에서 차량 판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달 메르세데스 온라인 샵을 오픈하고 인증 중고차부터 판매를 시작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이번에 신차 부문으로 영역을 확장함으로써 온라인 판매 채널을 한층 확대하게 됐다.메르세데스 온라인 샵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공식 딜러 11개사가 주도적으로 참여해 온라인으로 차량을 판매하는 마켓플레이스 형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내년에 서비스 상품도 온라인으로 판매를 시작함으로써, 이를 통해 제품과
주행거리 중심으로 대중을 공략해 왔던 전기차가 이제 고성능 경쟁으로 확전할 전망이다. 자동차 성능을 정의하는 출력, 가속력 등에서 내연기관을 능가하는 고성능 슈퍼 전기차가 올해 연말을 시작으로 속속 등장하면서다. 내연기관으로 슈퍼카 시장을 지배해 온 기존 브랜드도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당장은 제네시스가 29일 미디어에 우선 공개한 GV60도 고성능에 초점을 맞췄다. GV60은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 6와 같은 E-GMP 플랫폼을 공유하지만 출력과 토크 수치는 딴 판이다. GV60 퍼포먼스는 전륜과 후륜 합산 최대 출력이 3
'경량화로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유명한 영국 게이터햄(Caterham)이 양산차 가운데 가장 가벼운 차를 공개했다. 케이터햄이 현지 시각으로 23일 공개한 세븐 170은 공차 중량이 440kg에 불과해 역사상 가장 가벼운 양산차로 기록될 전망이다.일본 VT 홀딩스에 인수된 이후 첫 신차인 세븐 170은 전작인 슈퍼 160을 기반으로 전폭을 1470mm로 줄이고 경량 소재를 대폭 적용해 일반적인 바이크보다 가벼운 공차 중량을 실현했다. 차체 크기는 전장과 전폭, 전고가 각각 3100, 1470, 1090(mm
현대자동차그룹이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 이후 첫 번째로 협력한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17일 현대차그룹은 산업현장의 위험을 감지하고 안전을 책임지는 ‘공장 안전 서비스 로봇(Factory Safety Service Robot, 팩토리 세이프티 서비스 로봇)’을 최초로 공개하고 기아 오토랜드 광명 내에서 최근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공장 안전 서비스 로봇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에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의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AI 프로세싱 서비스 유닛(AI Processing Ser
쌍용차 인수를 위한 본입찰이 오늘(15일) 마감한다. 예비 입찰에 참여한 업체는 총 11곳으로 이 가운데 예비실사에는 SM그룹, 에디슨모터스, 카디널원 모터스, 케이팝모터스(케이에스프로젝트컨소시엄) 7곳이 참여했다. 사실상 7개 기업으로 압축된 인수전 최종 결과는 그러나 아직 예측하기 힘들다.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SM그룹(삼라 마이더스그룹)은 핵심 계열사인 SM상선을 중심으로 건설, 제조, 해운, 미디어·서비스, 레저 등 다양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재계 순위는 30위다. 그러나 전기버스 제조사인 에디슨모터스와 파산한 H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 Power)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순수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전기차 소유주 664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은 여전히 충전 인프라에 큰 불만을 나타냈다. 현지시간으로 14일 CNBC 등 외신은 제이디파워의 최근 설문 조사를 보도하며 미국 전기차 소유주는 여전히 충전에 대한 불편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제이디파워 설문 조사에는 충전소의 사용 편의성, 충전 속도, 충전 비용, 결제 용이성, 충전소 위치, 충전소의 편리와 청결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해당 결
필요 이상 소비, 잉여, 과잉을 즐기는 것을 사치라고 얘기한다. 자동차도 마찬가지여서, 고급차일수록 효율과 값 대비 성능 같은 현실적 가치 판단 기준보다 편안함, 쾌적함, 안락함 나아가 자기 만족과 같은 무형 가치를 중요시 한다. 특히 주행 특성 면에서 고급차 소비자들이 원하는 욕구를 채워 주려면 전통적으로 조용하고 진동이 적으면서도 강력한 엔진이 필요했다. 고급차 업체들이 내놓은 해법은 다기통 대배기량 엔진이다.그래서 자동차 초기부터 럭셔리 브랜드 사이 치열한 엔진 기통수 경쟁이 벌어졌다. 설계는 물론 소재와 가공 기술이 부족했던
현대차 그룹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스팟(Spot) 다음 모델인 스트레치(Strech)를 내년 상용화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10일, 한국을 방문한 보스턴 다이내믹스 로버트 플레이터(Robert Playter) CEO와 애론 사운더스(Aaron Sounders) CTO는 이날 온라인 화상으로 가진 기자감담회에서 "최근 스팟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내년(2022년) 스트레치 판매를 시작하면 수익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최근 공개한 경영 실적에서 상반기 매출 227억원, 순손실 872억원을 기록했다. 이
2017년 3월 인텔에 인수된 이스라엘 출신 자율주행차 기업 모빌아이(Mobileye)가 내년 본격적인 서비스에 돌입하는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공개했다. 8일 모빌아이는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고 있는 'IAA 모빌리티 2021'을 통해 레벨 4 수준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선보이고 내년 일반 도로에서 서비스가 실시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빌아이의 로보택시는 '니오 ES8'을 기반으로 제작되고 11대의 카메라를 비롯해 레이더, 라이더 센서가 장착되어 차량 주변의 환경을 모니터링 한다. 해당 데이터는 아이큐 5 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