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총합체, 자동차 부품 수는 약 3만 개에 이른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차가 등장했고 환경과 안전, 편리성 등 요구조건이 늘면서 더욱 복잡해진 자동차는 따라서 고장 등에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대상이 됐다.각종 전자 장비의 탑재로 더욱 복잡해지면서 소비자가 겪는 문제점을 제조사가 어떻게 대처하는지도 중요한 요소가 됐다. 특히 신차 구매 후 발생한 문제는 부담한 비용에 맞는 서비스가 제공돼야 하지만 상황에 따라 ‘봉’이나 ‘마루타’가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소비자는 자동차에 문제가 발생하면 오직 제조사에 의존해야 한다. 그러나 제조사나
테슬라의 오토파일럿(Autopilot)을 기점으로 세계 유수의 자동차 업체들이 속속 첨단 반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신차들을 출시하는 가운데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해당 시스템의 '주의' 메시지를 무력화 시키는 '트릭 제품'에 대해 경고했다.21일 외신에 따르면 NHTSA 부국장 헤이디 킹은 최근 미국 IT 전문매체 더버지(The Verge)를 통한 논평에서 "테슬라 자동차를 운전 할 경우 위험한 '해킹'에 의지하지 말 것을 운전자에게 경고한다"라고 말했다.테슬라 오토파일럿을 비롯
자율주행 시스템으로 잘 못 인식되고 있는 '첨단운전보조시스템'의 안전 기능을 무력화시키는 장치가 등장했다. 자동차 첨단운전보조시스템은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면 일정 시간 경과후 다시 잡도록 경고해 준다.운전 보조시스템에 불과한 장치로 자율주행을 지속할 경우, 매우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오토 파일럿 버디로 불리는 이 장치는 테슬라를 겨냥한 장치다. 테슬라가 자율주행 시스템으로 얘기하는 오토 파일럿은 주행 중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뗀 상태가 지속되면 시각과 청각으로 경고를 해 주고 있다.그러나 운전자의
현대ㆍ기아자동차의 품질경영에 이상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세타2 엔진 대량 리콜 사태가 불거진데 이어 올 들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품질과 관련된 소비자 불만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더욱 큰 문제는 해당 논란이 점차 증폭되는 가운데도 현대ㆍ기아차는 별다른 대응이나 대책을 내놓고 있지 않는 등 안일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는 것. 일부에선 앞서 정몽구 회장이 강조해온 현대차그룹의 '품질경영'이 실제 소비자들에게는 여전히 시스템화 되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 또한 나오고있다.18일 관련업계에 따르
미국 소비자 감시단체 '컨슈머 워치독(consumer watchdog)의 요구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공식 조사가 시작된 현대ㆍ기아차의 원인 모를 차량 화재 사태가 심각한 단계로 접어드는 양상이다.워치독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현대차 쏘나타와 싼타페, 기아차 K5(현지명 옵티마)와 쏘렌토에서 충돌 사고와 무관한 차량 화재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며 NHTSA에 공식 조사를 요청했다.워치독이 NHTSA에 제출한 청원서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4년까지 6명이 차량 화재로 부상을 당했고 약 120건의 화재 사계가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품질문제가 미국의 한 소비자 감시단체를 통해 또 다시 불거졌다. 13일(현지시간) 컨슈머리포트는 미국 자동차 안전센터(CAS)와 소비자 감시단체 컨슈머 워치독(consumer watchdog)은 현대차와 기아차에서 발생한 충돌 사고와 무관한 차량 화재와 관련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공식 조사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지난 12일 NHTSA에 공식 청원서를 제출한 CAS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기아차 옵티마(국내명 K5), 쏘렌토, 현대차 쏘나타와 싼타페 등 4차종에 대한 고객 불만을 바탕으로
기아자동차가 에어백 관련 결함으로 미국에서 총 50만7,000여대의 차량을 리콜한다. 로이터 통신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기아차는 2010~2013년형 포르테(국내명 K3), 2011~2013년형 옵티마(국내명 K5), 2011~2012년형 옵티마 하이브리드(국내명 K5 하이브리드) 및 세도나(국내명 카니발) 일부 차량을 리콜한다고 밝혔다.이번 리콜의 원인은 에어백 컨트롤 유닛이 과부하에 따른 오작동으로 전개되어야 할 상황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안전벨트를 승객 몸쪽으로 당겨주는 안전벨트 프리텐셔너의 작동
제네시스 G80 스포츠와 기아차 쏘렌토가 미국 양대 충돌 안전성 평가 기관으로부터 각각 최고 등급을 받았다.제네시스 G80 스포츠는 미국 국립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서 실시한 테스트에서 최고 안전 등급인 별 5개를 받았다.G80 스포츠는 정면, 측면, 롤 오버 테스트에서 각각 최고의 점수를 받았으며 긴급 제동 장치와 차선 유지, 다이나믹 벤딩 라이트 등의 첨단 안전사양이 적용됐다.기아차 쏘렌토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 협회가 실시한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을 획득했다.IIHS 충돌테스
차량 연식에 따라 자동차 충돌 사고 시 탑승자의 치사율에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18년 이상 된 고령차의 교통사고 치사율은 5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3년 이내의 신차는 절반 수준인 27%로 낮아졌다. 노후차의 치사율이 최근 신차와 비교해 2배가량 높다는 것이다. 이는 NHTSA가 2012년에서 2016년 사이에 30일 이내에 사망자가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다.치사율은 차량 연식에 따라 비례했다. 1984년 이전 등록 차량의 치사율은 사고가 났을 때 55%에
혼다 오딧세이 차내에서 고교생이 질식사한 사고와 관련,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가 조사에 나섰다.NHTSA는 13일(현지시각), 지난 10일 신시내티의 한 고등학교에서 이 학교 학생 카일 플러시(16세)가 주차장에 세워져 있는 혼다 오딧세이의 실내에서 숨진 사고의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현지 경찰과 혼다 등과 접촉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숨진 학생은 911에 오딧세이에 갇혀 있다며 '빨리 발견하지 않으면 죽을 수도 있다"고 신고를 했으나 경찰이 수색에 실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생은 911에 다시 전화를 걸
지난 18일(현지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탬피에서 무단횡단 여성을 치여 숨지게 한 우버의 자율주행차 사고 원인을 놓고 책임 소재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자율주행차의 센서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한 만큼 우버의 책임이라는 주장과 함께 아무리 노련한 운전자도 야간 무단횡단자를 제 때 발견하고 대응하기는 어렵다며 보행자 책임을 주장하는 쪽도 있다.그러나 사고 당시의 상황을 담은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시범 주행차량의 운전자 부주의가 보행자가 사망까지 이르게 됐다는 지적이 나왔다.영상에는 자율주행차 운전자인 라파엘 바스케즈(44세)가 사고 직
현대·기아차 일부 모델의 에어백이 충돌사고에도 제 때 전개되지 않아 4명이 사망했다는 주장과 함께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NHTSA는 현지 시간으로 17일, 2011년형 쏘나타 30여 만대와 2012년, 2013년형 K3(수출명 포르테) 등 42만 여대의 에어백 결함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NHTSA에 따르면 해당 모델은 6건의 충돌 사고에서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아 4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NHTSA는 "같은 에어백을 사용한 다른 브랜드의 차량에 대해서도 조사를 하고 있
현대차 미국 시장 주력 모델인 싼타페의 스티어링 휠이 주행 중 스티어링 컬럼에서 분리되는 결함으로 리콜을 실시한다.해당 모델은 2017년 6월부터 12월 사이 한국에서 생산된 1만2574대의 싼타페와 앨라배마 공장에서 7월과 10월 사이 생산된 싼타페 1만3749대, 7월과 8월 사이 기아차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한 1만7618대 등 4만3941대다.미국 국립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해당 차량이 스티어링 휠 어셈블리의 결함으로 주행 중 컬럼에서 운전대가 빠져 나오는 아찔한 결함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결함으로 인한 사고
올 설 명절 귀성 및 귀경길 정체는 예년보다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고 연휴도 짧아서다. 따라서 교통사고 위험성이 어느 때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가족 단위 이동이 많은 명절 교통사고는 평생의 후회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그만큼 세심한 주의 운전이 필요하다.예년 통계를 보면 설 연휴 교통사고 사상자는 평소 하루 평균 1.56명에서 1.96명으로 증가했다. 경찰청은 연휴가 시작되는 15일 퇴근 후 귀성길 교통사고가 가장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다.연휴 시작 전날 교통사고가 가장 많았고 시간대별로는 오후 6시에서
포드 주력 SUV 익스플로러의 배기가스 실내 유입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됐다. 미국 워싱턴에 있는 자동차 안전센터(CAS, Center for Auto Safety)는 23일(현지시각), "익스플로러의 배기가스 유입에 따른 피해를 호소하는 불만이 2700건을 넘었다"며 포드의 즉각적인 리콜 조치를 요구하고 나섰다.CAS에 따르면 익스플로러를 소유한 수백 명이 실내로 유입된 매캐한 냄새와 연기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제가 되는 익스플로러는 2011년에서 2017년 사이에 생산 판매된 모델로 미국에만 약 130만 대에
GM이 미국 전역에서 발생한 파노라마 선루프의 균열 사고와 관련, 자발적인 내부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GM은 22일(현지시각), 미국 최대 소비자 연맹 컨슈머리포트에 이메일을 보내 "파노라마 선루프의 검토를 시작했으며 이 과정에서 추가적인 정보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GM의 이번 조치는 컨슈머 리포트가 지난해 10월 발간한 보고서에서 파노라마 선루프가 특별한 외부 충격없이 산산조각 나는 현상에 대해 미국내 18개 제조사의 자발적인 조사와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데 따른 것이다. 미국에서는 지난 6년 간 35개
타카타 에어백을 장착한 토요타와 렉서스 차량의 리콜이 확대 실시된다. 토요타는 9일(현지시간),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권고에 따라 조수석 에어백의 인플레이터 결함이 발견된 60만 1300대의 차량을 리콜한다고 밝혔다.리콜 대상은 2009년에서 2010년 그리고 2013년 사이에 생산된 토요타 xB, 코롤라, 야리스, 4러너, 시에나와 렉서스 브랜드의 IS250과 350, 250C, 350C, IS-F, ES350, GX460 등이다.해당 모델의 에어백은 높은 습도와 온도에 장시간 노출됐을 때 열화로 인한 인플레이터의
자율주행차도 로봇운전 면허를 취득하고 일반 운전자와 동일한 도로교통법이 적용돼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도로교통공단이 지난 19일 개최한 ‘자율주행차 상용화 대비 운전면허제도 수립 연구 결과 보고회’에서 자율차 전문연구기관인 홍익대 로봇윤리와 법제윤리센터 이중기 교수는 "자율주행시스템을 실질적인 운전자로 간주해 로봇운전자에 대한 운전면허 부여가 필요
BMW가 2014년 이후 미국에서 판매된 i3 전체를 대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또 알려진 문제가 해결되기 이전까지 판매도 하지 않기로 했다.i30는 2014년부터 미국 판매를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약 3만여 대가 팔렸다. 리콜과 판매 중단 조치는 충돌안전도가 기준치에 미치지 못한 때문으로 전해졌다.유출된 NHTSA 내부 문서에 따르면 2014-2018년형
BMW가 북미 지역에서 화재 발생 우려가 있는 두 건의 결함으로 사상 최대 규모의 리콜을 실시한다. 이번 리콜은 미국 뿐만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 지역까지 확대 실시될 전망이다.미국 NHTSA에 따르면 2006년에서 2011년 사이에 생산 판매된 3시리즈 67만 여대에서 난방 및 에어컨의 내부 팬을 연결하는 배선 결함으로 과열로 인한 화재 발생 우려가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