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주행 중 운전대 쏙 빠지는 싼타페 리콜

  • 입력 2018.03.06 08:32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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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국 시장 주력 모델인 싼타페의 스티어링 휠이 주행 중 스티어링 컬럼에서 분리되는 결함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해당 모델은 2017년 6월부터 12월 사이 한국에서 생산된 1만2574대의 싼타페와 앨라배마 공장에서 7월과 10월 사이 생산된 싼타페 1만3749대, 7월과 8월 사이 기아차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한 1만7618대 등 4만3941대다.

미국 국립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해당 차량이 스티어링 휠 어셈블리의 결함으로 주행 중 컬럼에서 운전대가 빠져 나오는 아찔한 결함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결함으로 인한 사고나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고 실제 주행중 스티어링 휠이 분리된 사례도 없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다른 모델과 제네시스 브랜드에도 동일한 스티어링 컬럼을 사용하고 있어 이번 리콜이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성형 공정에서 발생한 과도한 온도 증가로 일부 부품에 변형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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