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 올해 목표 4500대, 딜러 확충에 주력

  • 입력 2014.01.07 11:54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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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한국닛산은 2012년 대비 42%의 성장을 거뒀고 쥬크와 같은 새로운 모델이 성공적으로 출시된 의미있는 한 해였다".

다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사장은 7일, 서울신라호텔 영빈관 패스파인더 출시행사에서 "내년에는 프리미엄 아웃도어 SUV 패스파인더 출시를 시작으로 30% 이상의 성장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키쿠치 사장은 "패스파인더 출시는 최근 한국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아웃도어 열풍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에 따른 SUV 등 다목적 차량의 수요가 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패스파인더는 주중에 일반 용도로 사용하고 주말에는 가족 캠핑 등의 아웃도어 용도로 사용하기에 가장 적합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패스파인더의 주 타깃은 2명이상의 자녀를 둔 40-50대의 남성 가장"이라며 "브랜드 가치와 성능, 경제성 등을 합리적으로 요구하는 고객들에게 최선의 선택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키쿠치 사장은 "2014년 판매 목표는 4500대로 잡았다"며 "이를 위해 딜러 네트워크와 서비스 네트워크를 6개에서 최대 8개 이상 확충하고 세일즈 및 서비스 인력을 확보하고 능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하반기에는 또 하나의 닛산 신차를 투입해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키쿠치 사장은 디젤 차량과의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 "패스파인더는 동급 최고의 연비와 성능으로 미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경쟁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별개의 디젤 라인업 투입에 대해서는 닛산 본사와 충분하게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형 SUV 수요가 많지 않은 국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패스파인더의 판매 대수 목표는 월 50대다. 같은 세그먼트 경쟁 수입차 실적이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아웃도어 수요가 늘고 있고 또 선호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 좋은 성과를 이뤄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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