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포털 최고 인기 1위 '혼다 어코드' 싼타페는?

  • 입력 2013.05.08 21:59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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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사이트가 제공하는 자동차 정보는 이제 소비자들의 차량 구매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과정과 수단이 됐다.

절대 다수의 소비자들이 어떤 모델을 살지 결정하기 위해 포털의 자동차 관련 사이트에서 차량의 장점과 단점, 결함, 가격 등의 정보와 심지어 먼저 구매한 사람들의 '상품후기'까지 샅샅이 찾아 보기 때문이다.

기업 또는 개인과 각종 미디어가 쏟아내는 정보와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악플과 선플 등 웹 공간에서 제공되는 엄청난 양의 정보가 자동차 구매 과정에 가장 효율적이고 중요한 부분이 된 것이다. 

J.D파워에 따르면 자동차 구매자의 98%가 제조업체의 홈 페이지를 방문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영업사원을 만나 계약서에 사인을 하기 전에 충분한 시장조사(?)를 하기 위해서다.

따라서 웹 공간, 특히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는 모델은 판매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미국 유명 포털 사이트 MSN 오토는 최근 자사의 자동차 사이트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20개의 모델을 발표했다.

자동차 쇼핑객의 81%가 방문하는 MSN 오토가 사이트 방문자들의 모델 검색 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한 인기 모델들이 반드시 판매나 품질 만족도에서 높은 수준이라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대부분은 판매 실적과 선호도 제품 만족도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어 검색에 따른 노출이 많은 인기 모델이 판매도 많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1위는 혼다의 어코드가 차지했다. 어코드는 뛰어난 연료 효율성과 안락한 실내공간과 공기역학적 스타일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최고의 훼밀리 세단으로 호평을 받았다.

MSN 인기 모델 순위 20위 안에는 포드와 쉐보레 등 미국 메이커가 9개로 가장 많았고 도요타와 닛산, 마즈다 등 일본 메이커는 8개, 유럽은 BMW와 아우디가 각각 1개 모델이 이름을 올렸다.

국산 모델 중에는 현대차 싼타페가 18위에 올라 겨우 체면을 유지했다. 싼타페는 5인승과 7인승 중형 크로스오버로 실내 공간의 활용성이 뛰어나고 안락한 인테리어, 그리고 스포티한 주행성능을 갖춘 모델로 평가됐다.

MSN 오토 '가장 인기있는 차 20'에는 1위를 차지한 혼다 어코드에 이어 포드 머스탱, 도요타 RAV4, 포드 이스케이프, 혼다 CR-V와 시빅, BMW 3시리즈, 지프 그랜드 체로키, 포드 F150, 아우디 A6, 포드 퓨전, 쉐보레 콜벳, 도요타 캠리, 포드 포커스, 쉐보레 카마로, 닷지 다트, 마즈다 MX-5, 현대차 싼타페, 도요타 타코마, 닛산의 패스파인더가 포함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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