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부 11월 출격, 중형 시장 격전 예상

  • 입력 2011.10.11 18:46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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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의 첫 글로벌 중형차 ‘말리부’가 오는 11월 중 세계 최초로 한국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지난 4일 신차발표를 통해 공개된 신차 말리부는 8세대 모델로 1964년 데뷔 이래 850만대 이상 판매된 쉐보레의 대표 모델이다.

최초의 말리부는 쉐보레 셰빌 중형차 라인의 최고급 모델로 소개돼 출시 첫 해에만 총 20만대가 판매됐으며 1967년까지 2도어 하드톱, 2도어 컨버터블, 4도어 세단 및 스테이션 왜건 등 다양한 스타일을 선 보였다.

 
첫 해 말리부 라인업에는 V8 300마력의 SS쿠페와 컨버터블이 포함됐고 그 다음 해에는 350마력의 모델이 도입됐다.

하드톱 모델에서만 제공된 말리부 SS Z16 패키지는 말리부의 첫 대형 엔진을 장착해 375마력의 성능을 발휘했고 1966년 모델 말리부 SS는 SS396로 대체되며 서스펜션 및 기타 성능이 개선되는 한편 V8엔진으로 325, 360, 375마력의 세 가지 성능을 발휘했다.

2세대 말리부는 26만대 이상 판매가 증가했으며 프론트 엔진, 후륜구동을 유지하고 2도어 및 4도어 모델에서는 다른 휠 베이스를 사용했다.

1973년부터 1977년까지 세대를 풍미한 말리부 3세대는 쿠페, 세단, 왜건 스타일로 제공됐으며 1974년 대표적인 셰빌 엔트리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1983년까지 후륜구동으로 선보이던 말리부는 1997년 5세대가 출시되며 전륜구동의 중형차로 변신했고 4도어 세단인 6세대 말리부에 이어 2007년 더 길어진 휠 베이스, 연료 절감 기능, 4기통 6단 자동변속기 등을 갖춘 7세대로 이어졌다.

7세대 말리부는 쉐보레 차량 중가운데 가장 많은 사양을 갖춘 차량 중 하나로 2010년 약 20만대가 판대되며 GM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로 기록됐다.

쉐보레 첫 글로벌 중형차로 선보인 이번 8세대 말리부는 한국을 비롯, 중국, 유럽, 미국, 호주 등 총 6개 대륙의 100여개에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 그리고 미국 내 2개 지역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미국에서는 2012년 초 캔자스주 페어펙스와 같은 해 여름 디트로이트 햄트래믹 조립공장에서 생산이 시작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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