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최초의 4인승 4륜구동 'FF' 출시

12기통, 최고출력 660마력...3.7초만에 100km/h

  • 입력 2011.10.05 13:45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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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최초의 4륜구동 4인승 모델인 ‘FF’가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5일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클럽앤스파서울에서 출시된 FF는 '페라리 포(Ferrari Four)'의 약자로 4인승과 4륜구동을 의미한다.

12기통 6262cc 직분사 엔진을 장착해 8000RPM에서 최고 660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며 7단-듀얼 클러치변속기와 함께 정지상태에서 3.7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이 가능하다.

기존 페라리와 완전히 다른 형식의 스포츠카로 일반 주행에서도 최적의 안락함과 다목적성을 제공한다.페라리만의 4RM 시스템은 기존 4륜 구동에 비해 약 50%가량 무게를 감소시킨 것으로 차량이 완벽한 전후 무게배분(전47: 후53)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차량의 자세 제어 장치와 통합돼 어떠한 도로조건에서도 주행상황을 미리 예측해 4바퀴 모두에 최적의 구동력을 배분, 최고의 성능을 보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성능뿐만 아니라 성인 4명이 승차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제공하며 450L 용량의 트렁크는 뒷좌석을 접을 경우 800L까지 확장된다.

김영식 FMK 김영식 전무는 “뛰어난 성능을 가진 FF는 지금까지 페라리가 제작한 차량 중에서 가장 편의성이 뛰어나고 고급스러운, '익스트림 GT' 부문의 정점을 이루는 성과물”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스포츠카의 DNA와 실용성이 조화를 이뤄 기존 페라리 마니아는 물론 일상적인 주행을 필요로 하는 새로운 고객의 니즈까지 모두 수용하는 차량”이라며 “앞으로 많은 분들이 페라리의 탁월한 기술력과 차량의 우수성, 페라리만의 독특한 문화를 직접 느끼고 확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고객서비스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런칭 행사장에는 599 GTB 피오라노, 458 이탈리아, 캘리포니아를 전시한 ‘페라리 아틀리에’가 마련돼 페라리의 주력 모델들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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