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전문기자가 뽑는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 최종 주인공은?

  • 입력 2023.12.27 11:4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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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올 한해 국내 출시된 신차 78대 중 40대를 부문별 후보로 발표하고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 최종 선정을 위한 본격 행보에 돌입했다. 

27일,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 부문별 후보를 발표하고 1차 평가에는 단순 연식 변경을 제외한 부분변경과 완전변경 등 총 78대가 후보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번 1차 평가 대상에 오른 78대의 차량 중에는 하이브리드가 16대, 순수전기차 13대로 시장의 전동화 전환 추세를 고스란히 보여줬다. 또 내연기관 세단과 크로스오버 등과 함께 16대의 SUV가 등장하며 SUV 강세의 시장 흐름 역시 그대로 반영됐다. 

늘어나는 차종과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기위해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차량 형태를 크게 세단, 크로스오버, SUV 등 3종으로 나누고 전기와 내연기관으로 구분했다. 또 하이브리드가 시장을 이끌어가는 흐름에 따라 하이브리드에서도 세단, 크로스오버, SUV로 세분화해 1차 투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결과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는 다음달 실주행 테스트를 거쳐 최종 결과가 발표되고 대상 격인 올해의 차를 비롯해 올해의 내연기관 세단, 올해의 내연기관 SUV, 올해의 내연기관 크로스오버 그리고 올해의 전기 세단, 올해의 전기 SUV, 올해의 전기 크로스오버 등을 선정한다. 

또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 올해의 하이브리드 크로스오버를 포함 올해의 MPV, 올해의 픽업, 올해의 럭셔리카, 올해의 퍼포먼스, 올해의 디자인, 올해의 인물 등 15개 부문을 최종 시상한다.

1차 평가 결과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 분야별 후보에는 올해의 내연기관 세단에서 기아 더 뉴 K5, BMW 5시리즈, 혼다 올 뉴 어코드 터보가 경쟁한다. 

이어 올해의 내연기관 SUV는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 제네시스 GV80 쿠페,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가 후보에 올랐다. 올해의 내연기관 크로스오버 후보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BMW M3 투어링, 푸조 뉴 408 등이다.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에는 현대차 쏘나타 디 엣지 하이브리드, 기아 더 뉴 K5 하이브리드, 혼다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가 최종 후보에 오르고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는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 기아 더 뉴 쏘렌토 하이브리드, BMW XM 그리고 올해의 하이브리드 크로스오버는 토요타 크라운 크로스오버와 토요타 프리우스가 경쟁을 펼친다.

이 밖에 올해의 전기 세단에는 BMW i5, BMW i7 M70 xDrive, 메르세데스-EQE AMG가 경쟁하며, 올해의 전기 SUV는 기아 EV9,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메르세데스-EQE SUV가 후보군에 올랐다. 또 올해의 전기 크로스오버는 현대차 아이오닉 5 N, 기아 레이 EV, 폴스타 업그레이드 폴스타2가 후보로 선정됐다.

올해의 픽업은 GMC 시에라, 포드 넥스트 제너레이션 레인저, KG 모빌리티 렉스턴 스포츠 & 칸(쿨맨)이 새롭게 경쟁한다. 또 올해의 MPV는 기아 더 뉴 카니발과 토요타 알파드의 2강 구도에 올해의 럭셔리카는 제네시스 GV80 쿠페, 메르세데스-EQS SUV, 토요타 알파드가 경쟁한다. 올해의 퍼포먼스는 현대차 아이오닉 5 N, BMW XM, 포르쉐 카이엔 터보 GT가 후보에 올랐다.

이밖에 올해의 디자인은 78대의 신차 전체를 대상으로 선정되고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 기아 EV9, 토요타 프리우스가 최종 후보군에 오르고 올해의 인물은 후보를 선정한 후 올해의 차 평가 테스트가 진행되는 다음달 23일 발표된다.

한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1차 후보군에 오른 차량 40대(중복 7대 포함)를 대상으로 실차 테스트를 거친 후 부문별 수상 차량을 선정한다. 올해 실차 테스트는 다음달 23일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인제 스피디움에서 진행되고 2024년 올해의 차 최종 시상은 내년 2월 21일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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