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전 주문 200만 대 사이버트럭 출시 임박 '직원에 이벤트 의류 제공'

  • 입력 2023.09.29 22:10
  • 수정 2023.09.30 08:3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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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테슬라가 자사 직원들에게 사이버트럭 이벤트 의류를 제공하며 신차 공식 출시가 임박했음을 예고했다. 

2019년 글로벌 첫 공개 이후 생산 일정이 지속 연기되다 올 하반기 고객 인도를 앞둔 테슬라 '사이버트럭'은 누적 사전 주문이 200만 건에 이를 만큼 전 세계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29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Cybertruck launch team' 문구가 새겨진 의류를 일부 직원에게 전달하며 신차 출시 이벤트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현재까지 사이버트럭 공식 출시 이벤트 날짜는 공지되지 않은 가운데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3분기 말 사이버트럭 고객 인도 이벤트를 열 계획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7월경 테슬라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첫 번째 사이버트럭 생산 소식을 전하며 2019년 11월 콘셉트 모델 공개이후 약 4년 만에 본격적인 신모델 양산 소식을 전했다. 

당초 테슬라는 2022년 후반 사이버트럭 양산을 계획했지만 '모델 Y' 생산에 집중하며 해당 차량 생산 일정을 연기해 왔다. 

일각에선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누적 주문과 관련해 비판적인 입장을 펼치고 있지만 해당 차량이 미국에서 주류로 자리한 픽업트럭 시장을 겨냥한 만큼 새로운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그동안 제너럴모터스, 포드, 리비안 등에서 신형 전기 픽업을 선보이며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에 돌입했지만 핵심 부품 부족과 최근의 노조 파업 등 여파로 여전히 공급 문제에 직면해 있다. 테슬라가 이를 잘 타개한다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게 될 것이란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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