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히치 하네스 문제' 현대차 · 기아, 싼타페 · 카니발 등 미국에서 57만 대 리콜 

  • 입력 2023.03.24 10:13
  • 수정 2023.03.24 12:0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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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일부 차량에서 히치 하네스 문제가 확인되어 약 57만 대 차량이 리콜된다. 현대차와 기아는 리콜 대상 차주들에게 수리 완료 이전까지 화재 가능성이 높다며 외부 주차를 권고했다. 

현지시간으로 23일, AP통신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 시장에 판매된 일부 차량에 대해 '히치 하네스' 단락에 따른 누전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을 실시할 계획이다. 

리콜 대상은 2019~2023년형 현대차 싼타페, 2021~2023년형 싼타페 하이브리드, 2022~2023년형 싼타페 PHEV, 2022년형 산타크루즈 그리고 2022, 2023년형 기아 카니발이다. 

이번 결함은 차량 뒤쪽에 트레일러 등을 연결하는 견인용 연결 단자 '히치 하네스'에서 습기나 먼지에 취약점을 드러내며 회로 기판에서 누전 가능성이 확인됐다. 현대차와 기아는 방수 소재로 된 개선품으로 리콜 차량에 대한 수리를 완료할 계획으로 작업 이전까지 외부 주차를 권고했다. 

한편 이번 리콜은 지난해 현대차 팰리세이드, 기아 텔루라이드에서 최초 보고된 히치 하네스 결함의 연장으로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8월 팰리세이드, 텔루라이드 28만 5000대, 동년 9월 쏘렌토, 스포티지 7100대의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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