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베르나' 일자눈썹 달더니 이렇게 달라졌네...이 정도면 한국 통할수도

  • 입력 2023.02.14 12:53
  • 수정 2023.02.14 12:59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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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장에서 자취를 감춘 현대차 엑센트(Accent)는 동남아 등 주요 시장에서 차명 베르나(Verna)로 제법 팔리는 모델이다. 한국을 비롯해 북미 시장에서는 더 이상 팔지 않고 있지만 현대차가 최근 인도에서 생각을 다르게 하는 6세대 베르나 티저를 공개했다. 

신차 수요가 늘면서 소형차 경쟁이 한층 뜨거워진 인도 시장을 겨냥한 신형 베르나는 상위 차급과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 디자인 코드와 현대차 라인업의 새로운 시그니처로 자리 잡은 '일자눈썹'으로 이전과 전혀 다른 외관의 세련미를 갖추고 있다. 

6세대 베르나의 전면부는 보닛을 가로지르는 일자형 램프(Seamless Horizon Lamp)와 분할 헤드 라이트로 첨단 디지털 감성을 강조했다. 여기에 비대칭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 분명한 후드 캐릭터 라인이 더해져 SUV의 육중한 감성이 전해질 정도로 카리스마가 넘친다.

후면부도 전면부와 다르지 않은 수평 램프가 좌우로 길게 연결돼 있고 리어 램프는 최대한 슬림하게 구성했다. 전체적으로 간결해진 후면부에는 트렁크 리드에 스포일러 감성을 덧대고 깔끔한 베르나 배지로 마감했다. 미등은 센스 있는 수직 타입으로 마무리했다. 

인도 시장을 노린 베르나 파워트레인은 113마력의 1.5ℓ MPi, 158마력의 터보차저 1.5ℓ T-GDi가 예상된다. 여기에는 6단 수동변속기를 기본 탑재하고 7단 DCT를 선택할 있게 했다. 오는 4월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6세대 베르나는 폭스바겐 비르투스(Virtus), 스코다 슬라비아(Slavia), 혼다 시티(City), 스즈키 시아즈(CIAS) 등과 경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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