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세계 최초, 전기차로 움직이는 '호텔 현대' 오픈...아이오닉 5 V2L 전원 공급

  • 입력 2022.10.20 08:50
  • 수정 2022.10.20 12:54
  • 기자명 정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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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로 동력을 제공하는 세계 최초의 호텔이 문을 열었다. 영국에서 문을 연 '호텔 현대(Hotel Hyundai)'는 객실을 비롯한 주요 전기 시설의 동력을 아이오닉 5 V2L(Vehicle-to-Load)로 통해 제공한다. V2L은 전기차에 저장한 에너지를 외부에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런던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호텔 현대는 호화로운(?) 캐빈과 함께 일반적인 시설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일반 호텔과 다른 점은 외부 설비와 지원없이 아이오닉 5의 V2L을 통해 필요한 전력을 모두 공급 받는다는 점이다.

호텔 현대는 객실 조명을 비롯해 팝콘과 함께 프로젝터를 통해 상영하는 영화관, 친환경 재료를 사용하는 레스토랑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아이오닉 5 V2L을 통해 제공 받는다. 2인 예약, 최대 1박 2일 숙박이 가능하다.

호텔 현대 동력은 각 구역에 배치한 총 3대의 아이오닉 5를 통해 공급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는 일반 가정 7가구의 하루 사용 에너지를 충분하게 공급할 수 있는 최대 3.6㎾의 전력을 저장할 수 있다. 한편 영국 호텔 현대는 신청자 추첨을 통해 오는 11월 5일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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