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10일. 2012 파리모터쇼에서 선보일 친환경 EV 컨셉트카 'e-XIV'의 렌더링을 공개했다.
지난 제네바모터쇼와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각각 전시했던 'XIV-1,2' 컨셉트카 시리즈에 이어 2012 파리모터쇼에 EV 컨셉트카 e-XIV를 선보이게 될 쌍용차는 이를 통해 친환경 기술 개발을 향한 의지와 향후 제품 개발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e-XIV는 SUV와 세단, 쿠페가 가진 장점을 적절히 조합하고 친환경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Electric SUV Coupe를 개발 컨셉으로 외관 디자인은 도심과 자연을 모두 아우르는 크로스오버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에 충전된 전기를 활용한 EV 모드로 도심 주행을 소화할 수 있으며 소형 가솔린 엔진을 활용한 자가 충전을 통해 최대 주행거리를 대폭 연장했다. 지붕에는 태양광 충전 패널을 탑재해 태양 에너지까지 활용할 수 있다.
‘사람과 자동차의 커뮤니케이션’이라는 XIV 시리즈의 개발 방향을 계승해 첨단 IT를 활용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폰을 활용한 공조장치와 조명 시스템 등 편의장치 조작이 가능하다.
EV 컨셉트카 e-XIV는 길이 4160mm, 폭 1790mm, 높이 1575mm, 휠베이스 2600mm의 제원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