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리스 시장 올해 코로나 19 영향 벗어나 2022년 예전 수준 회복 전망

  • 입력 2021.12.29 13:38
  • 수정 2021.12.29 13:40
  • 기자명 정호인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이 최근 ‘2021 글로벌 자동차 리스 시장 전망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29일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 리스 시장에게 2020년은 낮은 갱신율과 결제 지연과 같은 난제들로 최악의 해로 기록됐다. 이로 인해 운전 자본 관리와 공급망 문제, 유지보수 비용 급증, 자동차 잔존 가치 변동이 발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특히 유럽 지역에서 기업 차량을 새로 교체하려는 억압 수요와 리스에 대한 B2C의 새로운 비즈니스에 의해 2021년 자동차 리스 시장은 코로나19의 타격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은 이런 수요에 힘입어 자동차 리스 시장 규모가 2020년 1682억달러에서 2021년 1733억5000만달러로, 3.1%(CAGR)의 눈에 띄는 성장율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2021년간 판매 부진을 이어가지만, 전 세계적으로 백신이 보급되면서 업계는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2년에는 코로나 발병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그동안 자동차 리스 업체들은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어려움을 겪어 성장이 더뎠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시장이 회복되면서 충전 포드와 충전 카드 등 새로운 수익원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도와 연료비 상승으로 탄소 무배출 차량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자동차 리스 시장에도 전기자동차(EV)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전기차 리스와 디지털 소매, 차량 커넥티비티와 같은 동향들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것이다. 이에 관련 기업들은 유연성 및 가용성을 고려한 모빌리티 솔루션 대안 제공으로, 기간 및 차량 선택, 교체에 대한 유연성을 제공하는 솔루션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리스 업체들은 새로운 모빌리티 솔루션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 판매 채널 증가로, 디지털 판매 채널을 활용해 MZ세대와 최신 기술에 능통한 고객층을 모두 유치하며, 전기차 리스 및 지원 솔루션 제공으로 전기차 충전소와 전기차 충전 및 파워트레인용 결제 카드 등의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포트폴리오 확장 및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한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