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GMP 첫차 'EV6' 티저보다 실감나는 실차 이미지 입수

  • 입력 2021.03.15 08:24
  • 수정 2021.03.15 08:29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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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하는 기아 첫 번째 모델 'EV6' 실차 이미지가 공개됐다. 앞서 공개된 현대차 아이오닉 5가 해치백 타입인 것과 다르게 EV6는 일반적인 SUV 스타일에 충실한 외관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티저에서 보여주지 못한 외관 전체와 실내가 드러난 이미지는 아이오닉 5 대비 매우 간결한 디자인을 강조하고 있다. 전면은 보닛이 앞쪽으로 가파르게 떨어지게 디자인했고 독수리 날개를 닮은 독특한 헤드램프가 자리를 잡았다.

측면은 벨트라인과 사이드 캐릭터 라인, 전면부터 시작된 크롬 몰딩이 입체감있게 하부 전체를 감싸고 후면 스포일러와 테일 램프까지 이어지게 했다. 전체적으로 예리한 감성을 실린 라인이 곳곳에 사용됐고 루프 라인 경사를 강하게 해 스포티한 감각을 강조한 것도 특징이다.

독특한 모양을 가진 트렁크 라인과 대칭이 되도록 설계한 몰딩 라인과 범퍼 디퓨저는 고급스러움과 안정감을 살리는데 도음이 되고 있다. 면적이 크지 않은 리어 글래스 상단에는 제법 큰 스포일러가 자리를 잡았다. 아이오닉 5가 픽셀 램프로 강한 인상을 주는 반면 EV6는 주간 주행등(DRL)과 리어 LED 클러스터에 익숙한 정도로만 사용이 됐다. 

실내는 비대칭 구조로 보인다. 대시보드가 운전자석을 바라보게 했고 12.3인치 클러스터와 센터디스플레이가 하나로 통합돼 있어 미래적이고 시인성도 뛰어나게 디자인했다. 아이오닉 5에서 보여줬던 이동형 센터 콘솔은 EV6에 적용되지 않았다. 2스포크 스티어링 휠 중앙에 기아 새 로고가 새겨졌고 콘솔부에 조명이 추가된 것도 눈에 띈다. 콘솔부에 시동버튼과 다이얼 변속기를 배치한 것도 이전과 다른 방식이다.

한편 EV6는 기아 전용 전기차 라인업 중 첫 모델이자 EV+숫자로 시작하는 차명을 사용하는 첫 모델이기도 하다. EV6에 대한 정확한 사양과 세부 제원 등에 대한 정보는 이달 말 온라인 월드프리미어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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