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7월 20만8426대 판매, 전년比 0.6↑

  • 입력 2012.08.01 13:43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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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7월 한 달 동안 내수 4만300대, 해외 16만8126대 등 총 20만842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외 경기 침체 영향으로 국내 판매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고 하계휴가 및 노조의 부분파업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 요인까지 겹쳐 전년 동월대비 0.6% 증가에 그쳤다.

내수는 신차 K9을 비롯해 모닝, K5, 쏘렌토R 등 주력 차종들이 호조를 보인 반면 전반적인 자동차 산업 침체의 영향으로 전체 판매량은 전년 대비 1.0% 감소했다.

하계휴가 돌입에 따른 근무일수 감소와 13일, 20일 실시된 노조의 부분파업 영향으로 해외판매 국내생산 분 역시 6.5% 감소했다.

해외공장 생산분은 현지 전략 차종들의 지속적인 판매 호조로 전년 동월대비 10.9% 증가했다. 전월 대비로는 국내판매 4.3%, 해외판매 11.6%가 각각 줄어 전체적으로 10.3% 감소해 올해 들어 가장 낮은 판매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당분간 내수시장 판매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판매 감소 분을 해외판매로 만회하는 한편, 최근 선보인 K9과 쏘렌토R 개조차에 대한 판촉과 마케팅을 강화하고 브랜드 인지도 향상, 판매 역량 강화를 통해 현 위기를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의 7월 내수는 경기 침체에 따른 국내 자동차 수요 감소영향과 하계휴가 등 생산량 감소요인으로 지난해 7월 대비 1.0%, 전월대비 4.3%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지난달 선보인 쏘렌토R 개조차가 3744대로 올 들어 월별 최다판매를 기록했다. 모닝, K5, 스포티지R는 각각 8379대, 6699대, 3688대가 판매됐다. 특히 K5 하이브리드는 1128대로 지난해 5월 출시 이래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해외판매는 국내생산 분 8만8765대, 해외생산 분 7만9361대 등 총 16만8126대로 전년대비 1.0% 증가했다.

국내공장생산 분은 생산량 감소로 인해 전년대비 6.5% 감소, 해외공장 생산 분은 10.9% 증가했다. 해외판매는 프라이드를 비롯해 포르테, 스포티지R, K5 등 수출 주력 차종들이 견인했다.

프라이드는 2만6219대, 포르테 2만4870대, 스포티지R 2만3116대가 각각 판매됐고 K5가 2만2710대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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