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이 좀 다른데' 영국에서 판매될 티볼리 스페셜 에디션

  • 입력 2019.07.17 08:00
  • 수정 2019.07.17 08:20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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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의 스페셜 에디션 모델을 이달 중순 영국에서 판매에 돌입한다. 해당 시장에서도 이른바 '가성비'가 우수한 모델로 잘 알려진 티볼리의 이번 스페셜 에디션 모델은 가솔린과 디젤 사양으로 구분되고 한정판 모델답게 새로운 외장 컬러가 더해졌다.

17일 쌍용차는 B세그먼트 SUV 티볼리의 스페셜 에디션 모델을 이달 중순부터 영국 시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티볼리 LE 단일 트림으로 판매될 신차는 업계 최고의 보증기한 뿐 아니라 사양 대비 경쟁력있는 가격 책정이 특징이다.

기존 티볼리 ELX 트림의 파생 상품으로 출시될 티볼리 LE는 검정색 루프와 자동접이식 아웃사이드 미러, 블랙 다이아몬드컷팅 18인치 알로이 휠, 리어 스포일러 등을 통해 영국 현지에서 판매되는 티볼리 최고 사양인 얼티메이트와 비슷한 외관을 갖췄다.

신차의 가격은 가솔린 모델의 경우 1만7745파운드, 한화로 약 2600만원으로 책정되고 디젤 사양은 1만9245파운드에 시작된다. 이들 모두는 기본 수동변속기를 탑재했으며 자동변속기를 선택할 경우 최대 2만245파운드로 가격이 오른다.

티볼리 스페셜 에디션은 한정판 모델로 '오렌지 팝' 외장 컬러가 새롭게 추가됐으며 기존 스페이스 블랙과 사일런트 실버 또한 함께 제공된다. 이들 모두는 검은색 휠과 루프로 특별함을 더했다. 이 밖에 신차에는 크루즈 컨트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아이팟 및 블루투스 연결 기능을 갖춘 7인치 터치스크린과 다양한 안전 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한다.

한편 쌍용차 티볼리는 2015년 1월 출시 첫해 6만3693대, 이듬해인 2016년 8만5821대 판매를 기록하며 소형 SUV 시장에서 리딩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2017년 10월에는 글로벌 판매 20만대를 돌파하고 1년 7개월 만에 다시 30만대를 돌파하며 쌍용차 단일 차종으로 최단기간 판매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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