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신형 A4 출시, 가격 확 내렸다

  • 입력 2012.06.28 12:58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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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성능은 높이고 편의사양이 대폭 추가된 뉴 아우디 A4와 S4를 출시했다, 아우디는 28일, 서울 코엑스에 아이스링크를 직접 설치하고 피겨 스케이팅을 테마로 한 환상적인 무대 연출로 이날 론칭 행사를 꾸미는 등 각별한 신경을 썼다.

이날 출시된 뉴 A4는 211마력의 2.0 TFSI 엔진과 143마력의 2.0 TDI 엔진 탑재했으며 디젤 엔진은 연비 16.4km/리터(복합연비), CO2 배출량 118g/km로 효율성과 친환경성 겸비한 모델로 주목을 받았다.

고성능 스포츠 세단 뉴 S4는 3.0 TFSI 수퍼차저 엔진을 장착, 최고출력 333마력, 최대토크 44.9kg.m, 제로백(0→100km/h)이 5.0초에 불과한 파워풀한 성능을 자랑한다.

1972년, ‘아우디 80’으로 처음 선보인 A4 세단은 지난 40년간 약 1000만대 이상 판매된 아우디의 베스트셀링 모델이며 S4는 A4를 바탕으로 강력한 성능과 역동성을 부여해 일상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한 고성능 스포츠 세단이다.

새로운 아우디 A4와 S4의 디자인은 이전보다 더욱 미려한 감각으로 다듬어졌다. 전면에는 수평으로 뻗은 라인들을 더욱 뚜렷하게 개선했고 엔진후드의 곡선도 둥근 아치형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전면부의 대형 싱글프레임 그릴도 상단 각을 추가해 육각형으로 변신했으며 그릴 안의 수평바와 아우디 포링(four rings) 로고의 입체감도 더욱 살아나도록 했다.

뉴 아우디 A4와 S4의 내부 역시 더욱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재탄생 했다. 내부 전체는 유려한 라인으로 더욱 다이내믹해진 동시에 개방적인 느낌이다. 전방의 대시보드 디자인도 기존 모델보다 더 심플하고 정교해졌으며 윈도우 조절 버튼과 같은 여러개의 기능 버튼을 크롬으로 마감해 한층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느끼게 했다. 트렁크 공간도 480리터로 넉넉하고 뒷좌석을 접으면 최대 962리터의 화물 적재가 가능하다.

뉴 아우디 A4에 탑재된 2.0 TFSI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11마력, 최대토크 35.7kg.m, 0=>100km/h 6.9초로 다이내믹한 성능을 자랑한다. 연비는 10.0km/l(복합연비기준)이고 최고 속도는 210km/h(안전제한속도)이다.

2.0 TDI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43마력, 최대토크 32.7kg.m의 성능을 발휘할 뿐만 아니라 리터당 16.4km(복합연비기준), CO2 배출량은 118g/km의 뛰어난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갖추고 있다. 

뉴 아우디 S4 3.0 TFSI 가솔린 엔진은 직분사 기술과 수퍼차저 기술이 결합된 고성능 엔진으로 최고출력 333마력, 최대토크 44.9kg.m의 강력한 파워를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를 불과 5.0초 만에 돌파하고 연비는 8.7km/l(복합연비기준), 최고 속도는 250km/h(안전제한속도)이다.

뉴 A4와 뉴 S4는 각 모드에 따라 여러 종류의 자동차 특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를 비롯해 언덕 또는 평지 모든 곳에서 차량의 브레이크를 밟고 있지 않아도 차량의 정지상태를 유지시켜 주는 아우디 홀드 어시스트, 운전자의 집중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판단하면 휴식을 권장해주는 휴식 권장(Rest Recommendation) 기능 등 유용한 시스템이 대거 장착됐다.

또한 최신 MMI 플러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블루투스, 한국형 순정 내비게이션 시스템, 컴포트 키, 전동식 선루프, 엔진 스타트/스톱 버튼, DVD 플레이어와 같은 첨단 편의 사양이 적용됐다.

고성능 스포츠 세단 뉴 아우디 S4에는 최고급 사운드 시스템 뱅앤올룹슨과 하이빔 어시스트, 새로운 디자인의 19인치 5-암 디자인 티타늄 색상 알루미늄 휠, 쉬프트 패들이 적용된 3-스포크 D 컷 스티어링 휠, 3존 자동 에어컨 등 첨단 고급 사양들도 대거 탑재됐다.

한편, 아우디는 ‘뉴 아우디 A4’와 ‘뉴 아우디 S4’의 출시를 위해 코엑스에 실내 아이스링크를 특별히 제작했다. 아이스링크의 얼음 위에서는 이날의 주인공인 뉴 A4와 뉴 S4가 ‘아이스 카발레(Ice Car Ballet)’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뉴 아우디 A4와 뉴 아우디 S4의 가격은 7월부터 적용 예정인 한-EU FTA 관세 인하 효과를 미리 반영해 디젤 모델인 ‘뉴 A4 2.0 TDI’는 4430만원, ‘뉴 A4 2.0 TDI 다이내믹’은 4720만원으로 정했다. 가솔린 모델인 ‘뉴 A4 2.0 TFSI 콰트로’는 4920만원, ‘뉴 A4 2.0 TFSI 콰트로 다이내믹’은 5210만원, ‘뉴 A4 2.0 TFSI 콰트로 프레스티지’는 5610만원, 뉴 아우디 S4는 8480만원이다.(모두 부가세 포함)

이는 뉴 A4 라인업은 기존 모델대비 최소 30만원,  최대 170만원이 내린 것이며 나머지 라인업도 기존 가격을 그대로 유지한 것이다.

아우디 관계자는 "A4 라인업의 경우 다양한 옵션들이 추가 적용됐지만 가격을 내리거나 동결했다"면서 "순정내비게이션, DMB, 블루투스, TPMS 등 추가 적용된 사양들을 감안하면 실제 인하 효과는 더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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