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브랜드가 현지시각으로 18일 중국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한 '2019 상하이 국제 모터쇼'를 통해 중국 및 아시아 전용으로 개발한 첫 번째 MPV 'LM'을 공개했다. 렉서스는 "새로운 LM이 동양적 디자인을 바탕으로 편안한 주행 경험을 전달할 뿐 아니라 렉서스의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제작됐다"라고 밝혔다.
렉서스 라인업 중 가장 큰 크기의 스핀들 그릴이 탑재된 해당 모델은 슬라이딩 방식 2열 도어의 적용으로 탑승이 편리할 뿐 아니라 뒤쪽이 긴 형태의 윈도우와 함께 LED 주간주행등이 통합된 날렵한 헤드램프 디자인이 특징이다.
기본 4인승으로 제작된 실내는 비즈니스 라운지 콘셉트로 2열 앞뒤의 경우 대형 평면 TV와 기타 편의 시설을 장착한 유리 스크린으로 차단되며 보다 안락한 승객석을 구성한다. 저밀도 우레탄폼으로 가득찬 2열 시트는 열선 및 통풍 시스템과 함께 마사지 기능을 제공하고 편안한 소파 같은 느낌을 전달한다. 또한 앞쪽 파티션에는 26인치 디스플레이의 탑재로 스마트폰 및 태블릿과 연동, 블루레이 재생 또한 가능하다.
이 밖에도 렉서스 LM의 실내는 19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 2병의 샴페인이나 와인을 저장할 수 있는 14리터 냉장고 등이 기본 장착된다. 렉서스는 4인승 구조 외 3열 7인승 또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워트레인은 전륜 및 사륜구동 시스템을 제공하는 LM350, LM350h 등 2종으로 구성된다. LM350의 경우는 3.5리터 V6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며 LM350h는 2.5리터 4기통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조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