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 머레이 디자인, 1톤 미만 초경량 플랫폼 공개

  • 입력 2018.09.13 14:08
  • 기자명 정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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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레이싱카 전문 디자이너 고든 머레이가 최근 미래형 섀시 시스템 'iStream Superlight'를 공개하고 "앞으로 수십년 동안 가장 가벼운 섀시를 제공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라고 말했다.

고든 머레이의 아이스트림은 튜브형 알루미늄 프레임과 재활용한 탄소 섬유로 만든 복합 패널로 차체의 골격을 짰다. 벌집 구조를 가진 패널은 기본 강철보다 강성이 강하고 모듈성도 높아 비용을 절약하고 같은 에너지로 더 높은 성능을 끌어 낼 수 있다는 주장이다.

또한 강철에 비해 부식 등에 강해 내구성도 높일 수 있다. 차량 중량을 낮추면 필요한 동력이 줄어들기 때문에 엔진 다운사이징에 용이하고 연비와 동력 효율성, 제동력, 코너링 등에서 다양한 이점을 살릴 수 있다.

고든 머레이는 아이스트림을 기반으로 총 중량이 1톤에 못미치는 907kg의 고성능 스포츠카를 개발하고 있다. 소형 미드십 스포츠카 T.43은 전장 3640mm, 전폭 1750mm, 전고 1240mm, 휠베이스 2500mm 사이즈를 갖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220마력의 1.5리터 터보 차저 3기통 엔진 그리고 6단 수동변속기를 탑재했다. 고든 머레이는 자신이 개발한 아이스트림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에게나 라이센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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