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역 "험비" 자리 놓고 50억 달러 전쟁

  • 입력 2012.06.06 13:31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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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록히드 마틴社 JLTV

오는 2015년 퇴역하는 미군의 상징 '험비'의 후계자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美 육군과 해군에서 사용하고 있는 군사용 험비를 대체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고기동차량 사업 JLTV (Joint Light Tactical Vehicle)의 새 모델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현재 6개 후보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사용 중인 1만8500여대의 험비를 대체하고 연방정부와 50억 달러 이상의 예산이 들어가는 개발과 생산 프로그램 참여는 물론 미군을 대표하는 아이콘의 자리를 한번에 잡을 수 있기 때문에 방위산업체들이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입찰업체 가운데 최종 압축되는 3곳은 JLTV 개발을 위한 연구비용 6500만 달러의 예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험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각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달에는 AM제너럴LLC가 BRV-O를 발표해 주목을 끌기도 했다.

한편 JLTV 프로그램에는 록히드 마틴, 나비스타, BAE시스템스, 오시코시 등이 최종 낙찰을 받기 위해 경합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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