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동안 1억 대 팔린 '슈퍼 커브' 한국형으로 재탄생

  • 입력 2018.06.05 11:35
  • 수정 2018.06.05 11:36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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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 첫 출시 이후 전세계 160개국에서 누적판매 1억대를 기록하며 혼다의 상징적 모델로 자리한 '슈퍼 커브'가 안전성과 연료 효율성 등을 개선하고 한국 맞춤형 사양을 대거 탑재해 출시된다. 5일 혼다코리아는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2018 슈퍼 커브'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혼다 슈퍼 커브는 전세계 모터사이클의 개발 콘셉트와 디자인, 기술까지 모든 분야에서 시작이 되는 상징적 모델로 세계인에게 실용성과 경제성, 내구성을 인정받으며 사랑을 받아온 모델이다. 특히 올해로 탄생 60주년을 맞이하는 슈퍼 커브는 1958년 첫 출시 이후 현재까지 160개국에서 1억대 판매를 기록하며 혼다를 상징하는 모델로 자리잡았다.

이번 출시된 2018 슈퍼 커브는 클러치 레버 조작 없이 왼쪽 발목의 움직임만으로 변속이 가능한 자동 원심식 클러치와 낮은 차체 중심으로 승하차가 쉬운 '언더본 프레임(Underbone Frame)'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초대 슈퍼 커브의 정신인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운전이 가능한 모터사이클'을 계승해 재탄생 됐다.

이 밖에도 신차는 경제성과 내구성을 겸비한 공랭식 4 스트로크 단기통 109cc 엔진을 장착해 기존 대비 향상된 최대출력 9.1마력, 최고속도 91km/h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혼다의 독자적인 전자제어 연료공급 장치 'PGM-FI'를 탑재해 한층 강화된 배출가스 규제 유로4를 대응하고 정속주행 시 62.5km/l의 뛰어난 연료효율성을 보여준다.

이외에도 2018 슈퍼 커브는 프런트 디스크 브레이크, LED 헤드라이트, 기어 포지션 표시 등을 적용하고 리어 캐리어 사이즈 대형화와 프런트 캐리어를 기본으로 채용하는 등 국내 시장 및 소비자를 고려한 사양들로 대폭 개선됐다.

한편 혼다코리아는 슈퍼 커브 탄생 60주년을 기념해 2018 슈퍼 커브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2년 주행거리 무제한 보증의 혜택을 제공한다. 베이지, 레드, 그린 등 3가지 외장 색상을 선택 할 수 있는 2018 혼다 슈퍼 커브의 가격은 237만 원이다.

혼다코리아 정우영 대표이사는 "모든 커브 모터사이클의 시작이자 6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슈퍼커브를 5년 만에 국내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출시하는 것은 국내 시장과 혼다코리아에게 대단히 의미있는 일"이라며 "새로워진 슈퍼 커브를 통해 보다 더 많은 고객들이 즐거움과 편리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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