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의 중국화, 2조 투자 BAIC 합작 조립공장 추진

  • 입력 2018.02.26 09:27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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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는 메르세데스 벤츠와 베이징자동차(BAIC)가 중국에 합작 조립 공장을 짓는다고 밝혔다.

합작 조립 공장 건설에는 총 19억 달러(약 2조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조립 공장이 어디에 세워질 것인지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베이징 벤츠는 "새 공장은 최근 수요가 급증한 중국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며 벤츠의 최신 모델과 전기차를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와의 합작사로 잘 알려진 BAIC는 중국내 4위권의 자동차 브랜드다. 최근 독자 브랜드의 내연 기관차를 오는 2025년 단종시키겠다고 선언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BAIC와의 합작 공장 설립 계획이 나오자 최근 다임러의 지분 9.69%를 사들인 지리 등과 연계해 벤츠의 중국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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