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의 2세대 컨티넨탈 GT3 레이싱카 공개

  • 입력 2017.11.10 10:53
  • 수정 2017.11.10 11:14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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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가 2018 레이싱 시즌을 앞두고 콘티넨탈 GT3 레이싱카의 새 버전을 공개했다. 풀 체인지된 2세대 컨티넨탈 GT3는 포드 피에스타 월드 랠리카를 탄생시킨 M-Sport와 벤틀리 모터스포츠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신형 컨티넨탈 GT3는 GT 로드카를 기반으로 디자인됐으며, 알루미늄 차체로 1300kg 미만의 경량화와 함께 레이싱에 필요한 이상적인 무게 배분을 실현했다. 

 

엔진은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드라이 섬프 시스템(dry sump system)과 올 뉴 인테이크 및 배기 시스템이 사용된 4.0ℓ 벤틀리 트윈 터보 V8이다. 이 엔진의 최고 출력은 550마력이다. 

에어로 다이내믹에 초점이 맞춰진 외관은 기본적으로 로드카 스타일에 기반하지만 효과적인 다운 포스를 만들어 내기 위해 다양한 장치와 볼륨이 추가됐다.

 

서스펜션과 브레이크 시스템도 새로 맞춤 제작됐다. 컨티넨탈 GT3 레이싱카는 영국, 프랑스, 포르투갈에서 내수 테스트를 완료했고 6개월 여정의 트랙 테스트 프로그램이 벌써 시작됐다. 

벤틀리는 2012년에 GT3 컨티넨탈 GT 레이싱카를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유럽을 포함한 다양한 지역에서 다수의 우승 기록을 세웠다. 

 

벤틀리 모터스포츠는 내년 블랑팡 GT 시리즈 내구레이스 컵에 GT3 레이싱카를 투입할 예정이며, 인터컨티넨탈 GT 챌린지에서도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데뷔전은 몬자에서 열리는 2018 블랑팡 GT 시리즈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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