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7월 21만 6118대 판매..내수 및 수출 감소

  • 입력 2017.08.01 16:22
  • 기자명 강기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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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7월 국내에서 4만 3611대, 해외에서 17만 2507대 등 총 21만 6118대를 판매했다. 기아차의 7월 판매는 국내와 해외판매가 모두 줄어들며 전년 대비 5.6% 감소했다.

국내판매는 승용 모델의 전반적인 판매 감소 속에도 RV 모델 판매가 증가했으나, K7과 니로 등의 신차 효과가 이어졌던 지난해와 대비해서 0.9% 감소했다.

해외판매는 국내공장 생산 분과 해외공장 생산 분 판매가 모두 줄며 전년 대비 6.8% 감소한 17만 2507대를 기록했다.

기아차의 2017년 7월까지 누적판매는 국내판매 29만 9454대, 해외판매 123만 6934대 등 전체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한 153만 6388대를 기록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스토닉의 국내외 판매가 시작됐고, 스팅어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며 “스팅어, 스토닉 등 신차와 친환경 SUV 니로 등을 통해 판매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차는 7월 국내에서 전년 대비 0.9% 감소한 4만 3,611대를 판매했다. 스팅어는 6월 1322대에 이어 지난달 1040대로 두 달 연속 1000대를 넘어서며 월 평균 판매목표를 달성했다.

그러나 모닝과 K시리즈 등 주력 승용 모델의 판매가 전반적으로 줄어들어 승용 모델 전체 판매는 전년 대비 9.5% 감소한 1만 7016대를 기록했다.

반면 RV 모델은 스포티지, 쏘렌토 등 주력 차종의 판매가 전년 대비 증가했고 지난달 중순 출시된 스토닉이 영업일 기준 13일만에 1324대 판매되며 선전했다.

이 외에도 니로, 카니발, 모하비 등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꾸준한 판매량을 유지, 7월 RV 모델 전체 판매는 전년 대비 9.5% 증가한 2만 930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기아차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6261대가 판매된 카니발이며, 쏘렌토가 6017대, 봉고III가 5516대, 모닝이 5367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의 7월까지 누적 국내판매는 29만 9454대로 지난해 대비 6.6% 감소했다.

기아차의 7월 해외판매는 국내공장 생산 분 8만 7302대, 해외공장 생산 분 8만 5205대 등 총 17만 2507대로 전년 대비 6.8% 감소했다.

국내공장 생산 분 판매는 아프리카ㆍ중동 등에 대한 수출이 소폭 줄며 전년 대비 3.9% 감소했다. 해외공장 생산 분은 중국에서 사드의 여파가 계속 이어지며 전년 대비 9.6% 감소를 기록했다.

해외 차종별 판매는 스포티지가 2만 9498대 판매돼 해외 최다 판매 차종에 이름을 올렸고, 스토닉도 지난달 수출이 본격화되며 3368대가 해외에 판매됐다.

기아차의 7월까지 누적 해외판매는 국내공장 생산 분 판매가 59만 5169대, 해외공장 생산 분 판매가 64만 1765대 등 총 123만 6934대로 전년 동기 대비 9.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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