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백(0→100km) 3.8초 벤츠 "SLS AMG Roadster"

  • 입력 2012.03.05 10:21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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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의 새로운 슈퍼 스포츠카 The new SLS AMG Roadster가 5일 출시됐다. The new SLS AMG Roadster는 오픈 탑에 뛰어난 주행 역동성과 경량 구조가 완벽하게 조화된 또 하나의 드림 카로 지난 2011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세계에 첫 선을 보인 모델이다.

자연 흡기 방식의 AMG 6.3리터 V8 프런트-미드 엔진을 탑재, 최고 출력 571hp, 최대 토크 66.3kg.m을 발휘하며 AMG SPEEDSHIFT DCT 7단 스포츠 변속기와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이 적용된 경량 구조의 조화로 0→100km/h를 단 3.8초 만에 주파한다. 가격은 2억8400만원이다.

SLS AMG 모델의 스포티한 디자인이 적용됐고 긴 보닛과 뒤쪽으로 배치된 그린하우스 그리고 짧은 리어 엔드로 이어지는 완벽한 비율이 인상적이다. 기다란 휠 베이스와 짧은 오버행, 자동으로 확장되는 리어 에어로포일이 더해져 뛰어난 역동성과 특유의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있다.

풍성한 숄더 부분은 단단한 근육을 연상시키며 세 꼭지 별 엠블럼이 들어간 넓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날개 모양의 크로스 핀, 보닛 위와 사이드에 자리 잡은 핀 등은 1950년대를 장식했던 전설적인 스포츠카 300 SL을 떠올리게 한다.

The new SLS AMG Roadster의 내부는 날개 모양의 대시보드와 제트 엔진을 연상시키는 중앙의 십자형 노즐 송풍구, 항공기 추진력 조절 레버를 연상시키는 신형 E-SELECT 레버 등을 포함한 스포티한 디자인의 AMG DRIVE UNIT이 돋보인다. 또, AMG 알루미늄 트림과 히팅 기능을 포함하고 있는 데지뇨 익스클루시브 AMG 최고급 천연 가죽 시트는 더욱 세련되고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패브릭 소프트 탑은 버튼 하나로 단 11초 내에 완벽한 자동 개폐가 가능하고 최고 50km/h 주행 시에도 작동한다. 또한, 세 겹으로 이뤄져 무게를 최소화하는 경량 설계로 고속 주행 시 낮은 무게 중심을 제공한다.

이날 출시된 The new SLS AMG Roadster에는 전자식 댐핑이 적용된 AMG RIDE CONTROL 스포츠 서스펜션이 새롭게 선보였다. 따라서 운전자가 AMG DRIVE UNIT의 조절장치를 사용해 자신의 주행 스타일에 맞는 드라이빙 모드를 셋팅할 수 있다.

또한 트렁크에 일체형으로 설계된 에어로포 리어 스포일러가 내장돼 시속 120 km/h 초과 주행 시 자동적으로 작동해 차체 안정성을 최적화시켜 준다.

 헤드레스트의 송풍구를 통해 따뜻한 공기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히팅 시스템인 에어스카프가 기존 장착됐고 어댑티브 브레이크 라이트, 파크트로닉도 기본 적용됐다. 삼점식 안전 벨트(벨트 텐셔너 포함)와 벨트 포스 리미터도 제공된다.

이 밖에도 SLS AMG를 위해 Bang & Olufsen사와 공동 개발한 Bang & Olufsen BeoSound AMG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 적용돼 1000와트 출력의 고성능 스피커 11개에서 최상의 사운드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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