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닝의 끝판, 세마쇼에 등장하는 괴물 현대차

  • 입력 2016.10.20 10:02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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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내 달(11월) 1일, 개막하는 ‘2016 세마쇼(SEMA)’에 총 4대의 퍼포먼스 튜닝카를 출품한다. 세마쇼는 매년 1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튜닝카 박람회다.

현대차는 올해 세마쇼에 싼타페, 벨로스터, 아반떼 그리고 맥스쿠르즈를 기반으로 개발된 튜닝카를 선보인다. 현대차가 선보일 튜닝카는 세계적인 튜닝 전문 업체인 록스타 퍼포먼스 게라지, 거네이드. ARK 퍼포먼스, 비지모토 등과 협업해 완성했다.

 

오프로드 전용, 록스타 싼타페

록스타 퍼포먼스 게라지가 다듬은 록스타 싼타페 콘셉트는 질소로 구동되고 가혹한 환경의 오프로드 주행 능력을 갖췄다.

록스타 게라지는 매년 새로운 에너지로 구동되는 튜닝카를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록스타 싼타페 컨셉트도 질소를 이용하는 3.3L 람다 V6 엔진을 탑재했다.

외관 전체를 별도 제작된 바디 용품으로 다듬고 35인치 오프로드 전용 휠과 엔진 쿨링 시스템, 4~6 R1 브레이크 등을 사용해 고성능 오프로드카의 면모를 갖췄다.

 

레이싱카로 변신, 거네이드 벨로스터

거네이드는 지금 당장에라도 레이스에 투입할 수 있는 벨로스터 콘셉트를 개발했다. 독창적이고 저돌적인 벨로스터의 기본 디자인에 통합된 플레어, 프런트 스플리터, 레이싱 카나드, 3-피스 경량 단조 휠 그리고 리어 스포일러가 추가됐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휠 간격을 최대한 바깥쪽으로 늘리고 지상고를 낮춰 트랙에서의 노면 접지력을 최대화시킨 것이다. 여기에 코일 오버 서스펜션 키트와 스트럿바, 토션바, 휠 등을 레이싱카 전문 튜닝업체들과 함께 개발하고 적용해 하체 성능을 극대화했다.

 

공격적 외관, 로드 레이서 아반떼

매년 세마쇼를 통해 예술적 감각을 강조한 튜닝카를 선보인 ARK 퍼포먼스는 아크 로드 레이서 엘란트라(아반떼)를 선보인다. ARK 엘란트라 콘셉트는 스포티한 라인을 살리면서도 부분적인 튜닝을 통해 아반떼를 공격적인 모습으로 변모시켰다.

넓은 바디킷과 프런트 스플리터, 단조 휠로 외관을 꾸몄고 실내에는 다이아몬드 스티치와 스포츠 스티어링 휠로 스포티한 감성을 살렸다.

 

1040마력, 비지모토의 싼타페스트

현대차와 오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비지모토는 맥스크루즈를 기반으로 1040마력의 출력을 내는 괴물을 만들어 냈다.비즈모토는 싼타페스트에 탑재된 3.8ℓ V6 람다엔진에 대형 터보차저와 인터쿨러를 적용해 최고 출력을 끌어 올렸다. 구동방식도 전륜에서 후륜으로 튜닝됐다.

이밖에, AEM 일렉트로닉스를 비롯해 인피니티 708 ECU, 듀얼 펄스 체임버, KW 코일 오버 서스펜션, 에쿠스의 리어 디퍼렌셜, 제네시스의 R 스펙 기어박스 등 전용 부품들이 대거 동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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